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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CAT(Comprehensive Attenstion Test) 검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검사를 받고 알게 된 것인데

이 검사에서 어느 점수가 나왔으니 ADHD다. 

라는 식으로 판단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인간 정신의 스펙트럼은 굉장히 다양하고 질환에 따라 증상도 천차만별이기 때문입니다.

ADHD같아 보이는 증상을 나타내는 정신질환이 많기 때문에

꼭 전문의사와 상담하고 결론을 내려야 한다는 것 유의하세요.

시험 내용은 노트북 앞에 두고 계속 키보드랑 마우스만 누르면 되는 식으로 간단합니다.
1. 삼각형, 별, 동그라미, 네모 등이 나오는데 별이 나올때마다 아무 키나 누를 것. 

2. 찰칵 소리, 딩동댕 소리, 따르릉 소리 등이 나오는데 딩동댕 소리 나올때 키를 누를 것

3. 여러개의 네모 중 가운데의 네모가 열린 쪽의 화살표 키를 누를 것

4. 여러개의 박스가 깜박이는데 깜박이는 순서대로 클릭.

5. 위와 같으나 순서를 역순으로 클릭. 

5. 1,2번에서 나왔던 도형과 소리가 반복되는데 같은 도형/소리가 연속으로 2번 나올 때 키를 누를 것

이 외에도 몇 개 있는데 대략 이런 식입니다. 

검사 시간은 거의 한 시간 가량 걸리더군요.

 


저는 일부 항목만 [저하]이지만 기존 상담 내역과 연관되어 ADHD에 속하는 부분이 있다 라는 결론을 들었는데요.

의사 선생님이 약간 모호하게 말씀해 주셨는데

스펙트럼이 다양한 부분이 있으니 그렇게 말씀하실 수 밖에 없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다음 주 부터 약물치료를 시작하기로 하고 어느 약을 어떻게 쓸지,

용량을 얼마를 쓸지 확인해야 하는 긴 과정이 남았습니다.

커뮤니티를 읽어보니 개인마다 약의 효과가 다르고 부작용이 다르고 적응성이 달라서 

자신에게 맞는 약과 용량을 찾는 시간도 많이 걸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결과지를 들고 차에 타서 한번 슥 훑어봤습니다. 

별 생각 없이 '역시 ADHD가 맞았구나' 하고는 운전을 시작했는데요

몇분 후에 갑자기 눈물이 막 나기 시작하네요.

 

그동안 살아오면서 겪은 많은 실수와 질책, 사고와 반성. 

자책감을 떨쳐내고 스스로를 받아들이는 데 걸렸던 많은 시간들이 스쳐지나갔습니다.

'내 잘못이 아니었구나' 

이 생각에 참 많은 회한의 감정이 넘쳐흐르더군요.

어느정도 감정이 정리되고 나니 마음이 많이 편해졌습니다. 

치료는 잘 될지 안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ADHD가 맞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위안이 되네요.

 

 

 

 

 

1편
2편

4편

5편

6편(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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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병원에 전화를 돌려보니 생각보다 ADHD 검사 가능한 병원이 많지는 않더군요. 

병원이 10개라면 ADHD 검사 가능한 병원은 5~6개쯤 있고 그중 70%는 소아/청소년 전문인 식이었습니다. 

소아/청소년은 문제가 보이면 부모님 손에 이끌려 오겠죠.

하지만 성인은 직접 정신병원에 방문하는 경우가 적어서 그런 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집에서 가까운 병원에 연락을 쫙 돌렸지만 2개 병원만 성인 ADHD 검사가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그중 하나는 예약없이 방문 가능하지만 와서 1~2시간씩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선택의 여지가 없이 예약 가능한 병원에 예약을 했습니다. 

 

....가능한 예약일이 한달 뒤가 가장 가깝더군요.

용기내서 병원을 가려고 해도 예약과정에서 다 떨어져 나갈 듯 싶네요.

 

 

병원에 도착한 후 패드로 간단한 자가평가를 했습니다. 

불안척도/우울척도/수면질/스트레스 등을 평가하는 간단한 설문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냥 병원 첫 방문자들에게 모두 하는 기본적인 테스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ADHD는 우울증이나 불안증 동반이 많다고 하더군요.

다 정상치로 나왔고 이 테스트에 대한 설명이 있은 후 상담이 시작되었습니다. 

 

상담 내용은 딱히 기록해 놓지는 않아서 많이 잊었습니다. 

이게 ADHD의 특성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원래 이런 대화내용이나 세세한 부분은 정말 돌아서면 바로 잊어버리는 편입니다. 

 

어째서 ADHD라고 생각하는지,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어렸을 때는 어땠는 지 물어봤던 것 같네요.

 

글을 쓰면서 조금 정리해 봤는데 제가 생각한 타인과의 차이점은 이렇습니다.

1. 방정리는 그럭저럭 하지만 책상정리 못함.

2. 물건을 잘 떨어트리거나 망가트림

3. 여기저기 잘 부딪힘. 발가락, 정강이가 남아나지 않음. 

4. 일반적으로 남들이 잘 하지 않는 자잘한 실수를 많이 함. 

시험문제를 중간에 빼먹고 푼다던가 한 페이지를 통채로 넘긴다던가 하는 일 등. 

5. 일의 순서나 계획을 짜는 것이 어렵고 기억하기 힘듦

6. 대화를 잘 듣고 따라가지 못함. 1:1대화는 그럭저럭 괜찮지만 여러명이서 대화할 때 놓치는 부분이 매우 많음.

원래도 약간 있었으나 군대에서 사격중 고막이 한번 찢어진 후 난청 증상이 생긴 듯 더 심해짐. 

이비인후과에서 검사했을 때는 청력에 이상이 없다고 함. 

7. 도전정신 없음. 어려운 일은 심리적으로 먼저 피하게 됨. 부정적인 결과부터 생각함. 

8.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지 못하고 그때그때 되는대로 사는 편. 

9. 심각한 길치. 방향감각 제로. 매일 타고 다니는 지하철 노선도 잘 못 외움. 

10. 근력, 순발력 등 몸 그 자체로만 봤을 때는 그렇게 나쁘지 않지만 스포츠 종목은 대부분 매우 못함.

오른쪽으로 찬 공이 왼쪽으로 날아감.

11. 사람의 이름과 얼굴을 잘 기억하지 못함. 독서를 좋아하지만 책 제목과 저자 등은 잘 기억 못함. 

12. 글을 잘 못 씀. 다 쓰고 나서 읽어보면 주절주절 읽기 힘든 글이 되어있어서 퇴고를 매우 많이 해야 함. 

 

 

의사 선생님께는 위 항목중 서너가지만 말씀드렸네요.
(위 항목은 한참동안 정리해서 쓴 글이고 평소에는 세세하게 기억하지 못합니다)

 

 

이렇게 산 지가 40년이 넘다보니 이제는 나름 적응했달까 대응하는 방법들도 약간 있습니다. 

 

- 필수품은 숫자로 세면서 잘 분실하지 않게 됨 
 지갑, 열쇠, 우산 챙기려고 하면 지갑열쇠만 챙기고 우산을 잊는 식이었는데
 물건 3개를 챙겨야 한다는 식으로 생각을 바꾸고 난 뒤에는 지갑 열쇠 그리고 뭐더라... 아참 우산! 하는 식으로 기억하게 됨

 예전에는 1년에 3개씩 분실하던 것을 이제는 2년에 1개 분실하는 정도로 줄어듦.
 이렇게 약간이나마 개선되고 나서야 인생 최초로 비싼(25만) 지갑을 살 수 있었음. 

그래도 한번은 분실하고 15만원짜리로 재구매함...

-미루는 습관
 초안만 잠깐 시간 들여서 해놓고 마음 편하게 최대한 미룬다. 
 미리 하려고 조바심내봤자 소용없다는걸 경험으로 알게 됨. 
 한달전부터 준비해도 마지막날 밤새고 일주일전부터 준비해도 마지막날 밤샌다. 
 그냥 맘 편히 놀면 미래의 내가 똥줄타면서 엄청난 집중력으로 해 내게 되어 있음. 물론 스스로의 능력을 잘 파악해야 함.

- 약속시간 지키기
 길치와 조합되어 나를 매우 괴롭혔던 문제 중 하나. 
 스마트폰 없던 시절엔 그냥 예상시간 +1시간 해서 일찍 나갔음. 
 어쩌다 길도 안잃고 교통도 원활하면 1시간 30분 일찍 도착한 사람 됨. 
 그래도 늦는 것보단 낫다고 생각함

 

-남들과 대화하기 

  못 알아들어도 대충 눈치로 어떻게 넘기는 기술이 늘어남.

 

- 스마트폰은 나의 구세주. 
메모장으로 기록습관을 만들려 해도 메모장 자체를 분실하던 나에게 IT세상은 말 그대로 다른 세상을 만들어 주었음
길치와 메모습관 / 알람 / 일정관리 등 많은 부분이 해결되거나 많이 개선됨. 
메모를 보는 걸 잊게 될지는 몰라도 적어도 내 손안에 있기는 하다. 
분실방지태그를 알게된 후 지갑과 열쇠고리, 이어폰에 분실방지 태그 달고다님

 

어느정도 이제는 나의 일부다 하고 받아들이게 됨. 

노력으로 해결되지 않는 건 그냥 어쩔 수 없는거고 난 이렇게 태어난거다. 



이렇게 받아들이게 된 부분을 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나름 생활에 잘 적응해 계신 것 같은데 검사를 꼭 필요로 하시냐고 물으시더군요. 

 

그래도 전 검사를 받고 싶다고 했습니다. 

삶의 질을 올리고 싶거든요.

뭔가를 계획하거나 실행할 때 두번세번 수십번 체크해도 놓치게 되고

항상 실패할 것을 전제하고 일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싫고요. 

스스로를 믿을 수 없고 성공 가능성을 항상 낮게 생각하면서 사는 것도 피곤합니다. 

신뢰하고 일을 맡길 수 없는 사람으로 생각되는 것도 싫고

실수하면서 타인에게 폐를 끼치게 되는 것도 싫습니다. 

 

 

 

1편

3편

4편

5편

6편(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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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프렌즈를 보다가 내가 혹시(?) 하고 의문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는 위 6항목중 마지막 항목 말고 5항목이 모두 "매우 그렇다" 에 속합니다. 

과도한 활동성 부분은 거의 없지만 나머지 항목은 전부 맞아들어더군요. 

저는 어렸을 때 부터 건망증에 가까운 기억력을 갖고 있습니다.
설명하긴 좀 어렵군요.

공부와 학습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장시간 집중을 잘 못하긴 했지만 그래도 성적은 어느 정도 나오는 편이었고요

하지만 하던 일을 잊는다던가 준비물을 잊는다던가 하는 문제는 엄청나게 잦았죠. 
우산/지갑/열쇠/시계 등등을 분실 한 것은 다 합치면 백번쯤 되지 않을 까 싶을 정도로 자주 있었던 일이고요. 

시험을 보다가 뒷면을 안 푼다던가 아예 뜬금없이 중간을 건너뛰고 푼다던가 하고요.

 

정리를 잘 못하는 것도 증상 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이 글을 쓰는 지금의 책상 상태는 이렇습니다. 

 

과잉행동만 빼면 나머지 부분은 너무나 잘 들어맞기에

'세상에 이걸 치료하면 나도 자잘한 걸 다 기억하고 체계적이고 순서있게 일을 할 수 있단 말인가?'

하는 기대가 생기더군요.

 

 

 

그래서 일단 정신건강의학과 병원을 찾아서 성인 ADHD 검사가 가능한지 문의를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2편

3편

4편

5편

6편(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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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모습부터 보시죠.

 

완성에 한참 걸렸는데 공구가 자꾸 빠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출력물만으론 해결되지 않는 문제네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공구를 갈아내야 합니다. 



 

 

 

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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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툴이 7개 들어간 세트를 구매했는데 두개가 약간 겹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7개 세트는 없어지고 6개 세트로 바뀌었네요. 
모델링은 6개 세트 기준으로 제작했습니다. 

 


스프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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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mm 굵기 / 5mm 지름 / 15mm 길이

총 24개 필요하니 2세트 구매해야 합니다. 

 

3D 모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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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mping tool quick changer by Jonghun | Download free STL model | Printabl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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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접시머리 M3 볼트 12개 필요. 

 

 

 

 

조립시 주의점 

모델의 점을 기준으로 공구 위치가 정해져 있습니다. 

부품에도 알파벳 순으로 부품명이 기재되어 있으니 맞춰서 조립해야 합니다. 

 

 

 

내부 클립은 방향이 있습니다. 가장자리에 곡선이 부드럽게 진 면을 바깥쪽으로 조립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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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기타연습용 어쿠스틱 기타가 점점 절실해져서 

자금마련을 위해 야마하 SLG-200N을 판매하고 그 비용과 추가금을 마련해서 샀습니다. 

SLG-200S로 짝을 맞춰도 좋았겠지만 아무래도 매번 앰프켜고 연결하는 번거로움도 있더군요. 

NEXG는 그냥 자체앰프에 스피커가 달린 기타라서 볼륨 줄이고 연주하면 됩니다 .

 

 

 

 

국내판매가는 꽤 비싼데 요리조리 계산해보니 타오바오 직구가 제일 저렴할 듯 해서 이쪽으로 결정했습니다. 
디럭스 버전과 일반 버전과의 차이는 케이스와 마이크, 이어폰의 유무가 있습니다. 

어깨끈이 포함인데 박스를 뒤져봐도 안 보여서 당황했으나 케이스에 달려있는 어깨끈을 떼서 그대로 기타에 사용하는 방식이더군요. 

 

장점

마감이 깔끔하고 사용성이 매우 편리하다 

앱과 연계해서 여러 가지 튜닝을 할 수 있다. 

스피커의 음질도 준수한 편이라 그대로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다. 

카본 프레임이라 관리가 편하다

 

 

아쉬운 점

다소 무겁다. 일렉기타의 70%쯤 되는 듯한 느낌

배터리 소모는 다소 빠른 편. 4~5시간 정도인듯 

마이크가 범용이 아니라 기타 전용이다. 

 

 

일단 최초의 목적대로 야간기타연습에 전혀 무리가 없고 사용이 편리해서 마음에 드는군요.

이제 이 똥손만 극복하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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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예전에 달았어야 했는데 귀찮음에 미루다가 며칠간 뚝닥 작업했습니다. 

스탠드업 책상에서 책상을 쭉 올리다 보면 데스크탑과 연결된 여러 케이블의 길이가 모자라지며 문제를 일으킵니다. 

(USB케이블이나 HDMI케이블이나 전원케이블 등)

앉은 채로 작업을 하면서 작업에 따라 약간씩 위치를 바꾸다 보니 크게 필요하진 않았습니다만

아무래도 약간은 불편함이 있어서 기성품을 알아보니 가격이 무식하게 비싸 보이더군요. (5~6만원선)

그래서 2020프로파일을 부속과 택배비까지 포함해서 2만원정도에 주문했습니다. 

 

 

 

 

 

 

 

 

엔드캡과 보조부품은 3D 프린팅으로 해결. 

 

 

 

 

 

 

 

 

출력품으로 무게를 견뎌야 하기 때문에 3mm 전산볼트를 일일이 잘라 박아넣는 수고를 했습니다. 

적어도 부러지진 않을 듯 합니다. 

 

 

 

 

 

 

사이즈를 타이트하게 잡았기 때문에 위치가 간당간당 합니다. 벨크로 테잎을 이용해 살짝 묶어 주었습니다. 

사진을 찍고보니 먼지가 상당하네요. 조만간 청소 한번 해줘야 겠습니다. 

 

 

 

 

 

이렇게 하고나니 40인치 모니터에 각종 공구류에 스탠드에 스피커에 기타등등

무게가 상당해서 그런지 동작이 꽤 느립니다. 

슬슬 SKARSTA 프레임의 한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은 스탠딩 데스크 가격도 조금씩 내려오기도 했고 프레임만 따로 팔기도 하던데 어느정도 쓰다가 한계가 오면 교체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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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부품류를 많이 사다 보니 포함된 케이블을 하나둘씩 모으다 보면 이렇게 쌓이게 됩니다. 

문제는 저렴한 케이블의 경우 V+와 GND만 연결된 충전용 케이블인 경우가 많습니다. 

가끔 데이터 케이블을 찾느라 몇개씩 끼웠다 뺐다 하며 찾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죠. 

케이블이야 저렇게 가득 쌓여있으니 충전만 되는 케이블은 전부 갖다 버려도 될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회로야 워낙 간단해서 그냥 자작해도 되겠습니다만 

별도의 USB 커넥터를 구매할 가격이면 그냥 기성품을 사는게 오히려 더 저렴할 지경입니다. 

 

 

 

 

 

 

 

그렇게 도착한 테스터 회로를 연결해보니 편리하고 좋군요

 

 

 

 

 

 

단점이라면 USB-C 케이블을 별도의 전원으로 꽂아줘야 한다는 것과 

아두이노 나노 때문에 많이 사용하는 mini-b 형식의 커넥터가 존재하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달아주기로 합니다. 

 

 

 

 

 

 

 

 

 

커넥터가 연결되면 LED로 전류가 통하는 단순한 구조라 스위치도 필요없고 

편리하게도 PCB 표면에 단자가 따로 노출되어 있어 선을 따서 납땜하기도 편하네요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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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을 하다 보니 모터의 기어비를 정확하게 알아두는 게 좋겠더군요. 

하지만 알리의 N20모터 판매자들은 전부 기어비를 정확하게 명시하지 않고 RPM으로만 적어두고 있습니다. 

RPM 정도는 전압만 바꿔도 엄청 차이나겠죠. 

 

 

 

 

 

 

 

갖고 있는 N20 모터들이 많다보니 이걸 좀 깔끔하게 정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생각해 보니 이 모터의 기어박스들은 전부 깔끔하게 떨어지고 서로 호환이 가능합니다. 

그러면 기어박스의 기어비만 따로 측정해서 분류하고

모터들은 모터들끼리 분류해 놓으면 원하는 스펙을 맞춰서 사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기어끼리 따로 분리를 해 놓고 남은 모터들에 대해선데요

 

모터 분류가 좀 애매한데, 이것도 여러 회사에서 만드는 것인지 잘 뜯어보면 디테일이 약간씩 다릅니다. 

어쨋건 저항을 재 보면 

3V 모터는 18~20ohm

6V 모터는 7~10ohm

12V 모터는 23~32ohm 

정도로 나옵니다.

3v 모터와 12v 모터의 저항값이 겹치는 부분이 있는데

실제 전원을 연결해 보면 알 수 있기도 하고 라벨을 달아서 따로 보관하려고 합니다 .

 

 

 

 

그리고 이제 기어비를 측정하기 위한 장치를 만들어 줍니다. 

엔코더가 달린 N20 모터를 달아줬습니다. 모터의 1회전마다 엔코더는 12번의 신호를 발생시킵니다.

 

 

 

 

 

 

 

그리고 이렇게 기어축에 센서를 달아서 최종기어의 1회전시 모터가 몇 회전했는지를 체크하면 기어비를 알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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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런 라디오 하나를 호기심에 구입해 두었습니다. 

그때 아마 아파트가 정전이 되었던가 해서 이쪽에 흥미를 두고 자체발전 기능이 있는 서바이벌 라디오로 구매했던 것 같네요

 

 

DEGEN이란 회사는 최근엔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검색이 잘 안되는 걸 보니 사세가 기울어져 가는 듯 합니다.

하지만 당시엔 가성비 좋고 나름 믿을만한 라디오 관련 생산 회사로 약간 알려져 있었죠.

 

 

깔끔한 만듦새에 기본 성능도 준수해서 괜찮았습니다만 

딱 한가지 단점이 니켈수소(Ni-MH)건전지를 충전용도로 사용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배터리는 메모리 효과 때문에 이렇게 장시간 방치해두는 서바이벌 라디오로는 상당한 단점이죠.

 

 

최근에 한번 켜보니 배터리가 사망한 듯 해서 수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부품상자를 뒤져 사이즈가 비슷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준비합니다. 

마 버려진 RC 미니콥터에서 추출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사이즈가 약간 오버되어 PCM부분을 열어서 구부려 주었습니다. 

 

 

 

 

 

 

 

 

 

 

 

조립전에 살짝 충전을 해두고요

 

 

 

 

 

 

 

 

 

이 구성에선 원래 배터리처럼 본체에서 전력을 충전받을 수가 없습니다. 

회로를 잘 분석하면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렇게 하긴 번거롭기도 하고 성공여부도 불확실해 별도의 충전포트를 만들어 주기로 했습니다. 

USB 커넥터를 에폭시 본드로 붙이고 충전회로를 연결해 줍니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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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중에는 일찍 자는 식구들 깨울까봐 부엌 쓰기가 난감합니다. 
냉장고를 보니 소시지가 있긴 한데 그냥 썰어서 생으로 먹을까 고민을 했습니다.

 

생각해 보니 방에 가열기구가 있더군요.
제작중이던 리플로우 히터에 알루미늄 얹어서 소시지를 구워먹었습니다.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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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포스팅에 이어 역시나 수정사항이 또 있었지만;

 

그래도 이번엔 최종완성본이라 할 만한 물건이 나왔습니다. 

 

 

 

 

아두이노에서 5V 전원을 따오려면 별도로 납땜을 해야 합니다

사진의 빨간 전선 부분이 그 부분이고요.

 

 

 

 

 

 

 

이렇게 조립을 하면 OLED 부분이 위로 튀어나오는데

조립시에 저 부분이 케이스 안으로 들어가도록 설계하는게 힘들었습니다. 

 

 

 

 

 

 

 

 

 

동작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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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님네가 휴가를 가는 중에 강아지를 며칠간만 봐달라 부탁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며칠을 지내다가 폭우가 내리던 바로 그날이 왔죠

 

위에서 내려다보니 차들이 지하주차장을 탈출하고 있었습니다. 

1층에 내려가보니 물이 차고있더군요

 

 

 

 

 

급하게 차를 뺐습니다. 

 

 

 

 

 

 

 

올라가도 상황이 크게 좋지는 않더군요

물이 파도치며 흘러가는데 차가 울컥울컥 흔들립니다.

이때가 제일 긴장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깊은 물을 헤치고 조금이나마 높은 골목에 차량을 주차시켰습니다. 

전장부에 물이 약간 들어갔는지 냉각수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 차량 대피 이후로 매형네 회사 서버 장비를 대피시키는데 지원을 갔습니다. 

- 회사 엘리베이터는 정지한 와중에 30kg 장비를 11층까지 계단으로 들고날라야 했음 

- 그날밤은 2시간마다 타이머 켜놓고 기상하며 상황을 확인함. 

 

 

 

당일 밤에는 긴급문자도 없었고 아파트 방송도 없어서 당황했는데요.

다음날 보니 관리사무소가 침수되어 관리측에서도 대응을 못했겠더군요. 

긴급문자도 없었던건 뭐... 누구 욕을 하겠습니까. 그런 누구를 찍은 국민들 탓이죠.

 

 

 

 

아파트 엘리베이터 멈춤. 26층인데....

이틀간 26층 오르내리느라 죽는줄 알았습니다. 

 

 

 

 

 

 

 

상가 지하층 완전침수. 

오늘 가면서 보니 여전히 복구가 안되고 있더군요. 

 

 

 

 

 

개인적인 손해는 차량이 살짝 맛이 간 부분이 있습니다. 

주행은 정상적으로 되는데 리모컨 키도 안먹고 경고등이 반쯤 켜져있네요. 

내부에 찬 물은 열심히 닦고 말려봤지만 날씨도 흐리고 비가 또 오고 해서 완벽히 제거하기가 힘들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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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TV가 안된다며 부르셔서 확인해 봤더니 리모컨의 AA배터리가 누액이 심해서 녹이 심하게 슬었더군요.

 

 

 

 

 

 

 

 

 

부품상자에서 AA배터리 단자를 꺼냅니다

 

 

 

 

 

 

사이즈가 안맞아서 좌우를 1mm정도 갈아냅니다

 

 

 

 

 

 

 

납땜 후 작동확인.

 

 

 

 

 

수리완료.

 

그리고 다시 저녁때 아버지께 전화가 왔는데

TV를 옮기다가 화면을 부숴먹었다고 합니다. 

새 TV 사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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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학원 3주차. 
급하게 필요한 건 아니지만 연습을 하다 보니 루퍼가 하나 있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to3sgLvEao 

 

 

이런 페달류는 처음 구매해보는 생초보라 여기저기 검색을 해 보니

초저가 중국산 - 4~5만원

쓸만한 기본 루퍼 - 10만원대

이것저것 기능이 추가된 루프 스테이션 - 20만원대

 

그외에도 중국산 이펙터(루프기능 포함) 같은 것이 150$ 선이긴 했는데 일렉기타라면 이쪽을 골랐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기본 루퍼를 사려고 보니 저 영상에 소개된 BOSS RC-2가 딱 괜찮아 보이더군요.

중고가격은 기본 루퍼와 비교해 별 차이가 나지도 않았고요.

 

 

 

국내 매물은 전멸이고 며칠 ebay 둘러보다가 일본 셀러가 파는 100$ 송료포함 물건을 질렀습니다. 

사용상태도 좋고 박스도 있고 메뉴얼(일어)도 있고 괜찮네요

 

잠깐 사용해 봤는데 역시 아직 루프 돌릴 실력도 못되는지라 테스트만 해보고 봉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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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프린터를 프루사에서 자작 보론으로 바꿨더니 수정사항이 또 쏟아지는군요.

크게 수정할 부분은 없고 깨작깨작 0.2mm 바꿨다가 0.5mm 바꿨다가의 반복입니다. 

 

 

 

 

이 와중에 또 설계미스가 발견되어 새 PCB 주문..

그래도 정말 이번은 [정말_진짜_최종_수정]  이라 믿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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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9%쯤 만들어 놓고 마무리를 안 하고 있던 보론 스위치와이어를 주말에 완성시켰습니다. 

 

 

방치했더니 먼지가 쌓였네요

 

 

 

 

 

모서리가 불룩 튀어나옵니다. 

Klipper의 핵심 기술인 Input Shaper 와 Pressure Advance를 적용시켜 주기로 합니다. 

 

 

 

 

 

 

 

ADXL345 가속도계를 연결해서 튜닝했습니다. 

 

 

 

 

 

 

 

모서리 보정을 위해 Pressure Advance도 실행했습니다. 

 

 

 

 

 

 

 

 

튜닝이 끝났습니다. 

 

 

 

 

 

 

 

미루고 미뤄왔는데 이제는 진짜 프루사 MK3S를 퇴출시켜야 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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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조정을 위해 가출력해봤습니다. 

중고로 저렴하게 산 필라멘트 들로 출력을 했더니 색깔이 알록달록 하네요

 

 

 

 

 

 

 

그립감은 괜찮은 듯 하군요

 

 

 

 

 

 

프로그램 업로드를 위해 임시로 옆면에 길게 슬롯을 내 줬습니다

 

 

 

 

 

 

 

출력물의 오차 때문에 수치를 어느 정도 감안해서 설계를 하는데,

작은 물체는 오차가 심해져서 딱 맞도록 조정하는 데 여러 번 수정해야 합니다. 

며칠 간의 수정 끝에 만족할 만 하게 나왔지만 크기는 다소 커졌습니다. 

 

 

 

 

 

 

큰 덩어리의 설계는 거의 다 된 것 같습니다. 나머지는 SW와 병행해서 진행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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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지만 가끔 해줘야 하는 키보드 청소

 

 

 

 

 

 

더러워서 모자이크를 했습니다. 

항상 하던대로 먼지는 칫솔로 털고 키캡은 중성세제로 닦아 말립니다. 

 

 

 

 

 

 

청소하는 김에 분해를 해봤습니다. 

이 키보드는 무선 겸용인데 무선으로 쓸 때의 단점 중 하나가 배터리 사용시간이 짧습니다. 

내부 공간이 허용되면 배터리를 더 집어넣어 사용할 생각입니다.

 

 

 

 

 

 

폭은 37.36, 높이는 4.62 이하의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찾아봐야겠군요

 

 

 

 

 

청소가 끝나고 재조립했습니다. 

깨끗하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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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A3000이라는 칩을 알게 되고 관련 회로를 제작해 봤는데 영 원하는 대로 동작하지 않아 기성품을 구매해 봤습니다. 

5S 용 회로지만 + 부터 4셀만 연결했는데도 동작합니다. 

 

 

 

 

 

 

동작할때마나 LED에 불이 들어오게 되어 있습니다. 

 

 

4시간 정도 돌려본 결과입니다. 

3.691 -> 3.799
3.862 -> 3.835
3.958 -> 3.854
3.835 -> 3.835

 

 

0.267V의 편차가 0.055 로 줄었군요. 

작동은 굉장히 잘 됩니다. 

 

다른 회로도 같이 구매했는데 해당 회로가 도착하면 분석해서 제작을 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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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포스팅 이후 2번의 수정이 있었습니다. PCB 주문만 몇 번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전면부의 스위치 보드와 후면의 컨트롤 보드가 연결되는 형식입니다. 

 

 

 

 

 

 

두께를 최대한 얇게 해야 손잡이 부분이 잡기 쉬울 것 같아서 아두이노를 온보드로 올렸습니다. 

업로드 핀을 잘못 지정해서 점퍼를 날렸습니다. 

 

 

 

 

 

 

 

최대한 얇게 다듬었더니 전보다는 좀 보기 좋군요. 
이제 출력해가면서 맞춰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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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ashiran.tistory.com/category/%5B%EC%99%84%EB%A3%8C%5DArduino%20Projects/Smart%20Fan%20Controller

 

'[완료]Arduino Projects/Smart Fan Controller' 카테고리의 글 목록

뭐든지 뜯고 만들고 수리하고 개조하고 업그레이드하고 공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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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만들었던 팬 컨트롤러를 마침 다 소비했더군요. 
PCB를 새로 주문하면서 스텐실도 같이 주문해서 테스트해보기로 했습니다. 

 

 

 

 

스텐실에 이름표를 붙여 두었습니다. 윗면을 표시하는 용도이기도 합니다. 

 

 

 

 

 

 

 

칩(Attiny85)마다 프로그램을 올리기 위한 준비를 합니다. 

 

 

 

 

 

 

 

1개만 손으로 납땜 후 정상동작하는지 확인해봤습니다. 

 

 

 

 

 

이제 나머지 칩들에도 업로드를 해줍니다.  

 

 

 

 

 

요렇게 크림납을 올립니다. 

 

 

 

 

 

 

 

스텐실을 떼어보니 예쁘게 잘 되었군요. 

 

 

 

 

 

 

이제 핀셋으로 부품들을 하나하나 올려줍니다.  다이오드는 따로 납땜 예정입니다. 

이것도 은근히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원래 예열과정과 솔더 과정 등을 포함한 온도 프로파일을 작성해서 작동시켜야 합니다

그렇지만 그냥 200도 정도 세팅해놓고 올려놓아도 잘 되긴 하는군요. 

 

 

 

 

한동안은 재고가 충분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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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로우 스테이션에 관한 지난 포스트가 2021년 4월 말이니 1년 2개월에 가까운 시간이 지났군요.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난 이유는 딱 하나, PID 세팅이 잡히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세팅값을 잡는 데 몇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일단 처음에는 아두이노 자체의 시리얼 플로터로 값을 확인하려 했지만

기능이 너무 단순해서 그래프를 제대로 보기 어려웠습니다.

 

찾아보니 PLX-DAQ 라는 액셀 기반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시리얼로 들어온 값을 액셀에 기록하는 게 가능하더군요.

그리고 액셀의 차트 기능을 이용해서 그래프를 그렸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튜닝을 해도 값이 잡히질 않더군요.

전체적으로 가열하는 시간과 온도값을 기록하는 시간과 식히는 시간까지 더해서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이걸 몇번만 하면 하루가 날아가고요. 

틈날 때마다 수십번을 튜닝해도 안되더군요.

 

 

그래서 다시 회로도를 훑었습니다. 

출력 핀을 PWM 으로 설정해 놓고는 연결은 A0 핀으로 해놨더군요.

몇달 간의  고생이 이걸로 끝나는구나 하고 신이 나서 수정후 다시 확인했습니다. 

 

 

 

 

 

 

여전히 안되네요.

 

 

결국 PID 컨트롤을 포기하고 온도차에 따라 PWM 값을 조절해서 근사값을 맞춰볼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PWM 을 10 단위로 올려보면서 온도가 얼마나 상승하는지 측정을 해봤습니다. 

결과는 생각보다 PWM 값에 비례해서 온도 상승이 이뤄지질 않더군요.

 

혹시 SSR의 스위칭 속도가 PWM 주파수에 대응하지 못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https://www.electronicwings.com/users/sanketmallawat91/projects/215/frequency-changing-of-pwm-pins-of-arduino-uno#:~:text=in%20many%20applications.-,PWM%20is%20used%20by%20using%20function%20like%20%22analog%20Write%22.,a%20simple%20line%20of%20code%E2%80%9D.

 

Frequency changing of pwm pins of arduino uno | project

PWM is used by using function like "analog Write". With this function although width of the PWM cycle(Duty Cycle) can be changes but frequency remains constant. We can update this default Arduino PWM frequency to a value as high as 65Khz and as low as 30Hz

www.electronicwings.com

arduino pwm frequency change로 검색을 해 봤더니 오래전에 smart fan controller 를 만들었을 때 봤던 것들이 나오더군요.

그때는 스위칭 소음을 줄이느라 주파수를 높였는데 이번에는 반대로 주파수를 최대한 낮춰 30Hz로 설정해봤습니다. 

 

 

 

 

 

 

 

 

몇번의 튜닝끝에 환상적인 결과가 나왔네요.

이제 겨우 기본적인 작동만 성공했지만 1년동안 답답하게 진도가 안 나가던 문제를 해결하니 속이 시원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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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코더가 달린 모터를 사용하고 있으므로 위치의 정밀 제어를 할 수 있습니다. 

모터는 기어드 DC 모터라서 모터가 정지할때 정위치에 정지하는게 아니라 관성회전하면서 멈추는 상황이죠. 

이를 PID 제어로 정확하게 정위치에 멈추도록 제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게인값을 아무리 바꿔봐도 계속 왔다갔다 하면서 제어가 안되네요. 

게인값을 수정하면 좀 변화라도 있어야 하는데 전혀 변화가 없는 느낌입니다. 

 

 

 

 

 

 

 

 

 

정/역회전을 반복하면 리셋되는 문제가 있어서 테스트보드를 다시 만들어서 테스트해보는 중입니다. 

여러모로 확인해 본 결과 전원부와 모터 역기전력만 막아주면 괜찮을 듯 하네요. 

그리고 PID 제어는 빼고 ON-OFF 로만 해도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주사기를 누르는 부하가 브레이크가 되는지라 오차값 이내에서 거의 정확하게 멈추네요. 

오히려 PID 제어를 넣을 경우 목표값 근처에서 pwm 출력을 줄이므로

목표값에 다다를 때쯤 모터 제어가 급하게 변경되면서 제자리를 찾기가 힘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전체 구조가 너무 굵고 못생긴데다 손에 잡히는 느낌도 안 좋습니다. 

구조를 변경하면서 하드웨어를 전부 재설계하기로 하고 새 PCB를 주문했습니다. 

새 PCB가 오면 기구설계를 다시 진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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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여기까지 해 보고 금방 완성될 줄 알았는데요.

아니었습니다.

 

 

 

 

 

 

일단 클립의 크기가 전부 약간씩 다릅니다. 긴 게 있고 짧은 게 있고 두께도 다릅니다

 

 

 

 

짧은 것 4개를 먼저 만들기로 합니다.

앞 2개는 사이즈가 똑같지만 뒤의 2개는 길이와 두께가 달라서 따로 맞춰야 합니다. 

 

 

 

 

 

 

 

사이즈별로 테스트를 하다 보니 시간이 오래 걸리는군요.

 

 

 

 

 

 

클립의 모양도 수정했습니다. 

 

 

 

 

 

 

 

 

처음 만든 클립은 원래대로 돌아오질 않습니다.

여러 번 사용하다 보면 가운데가 끊어지기도 하더군요.

 

 

 

 

 

 

 

 

 

스프링 구조를 넣어 원래 모양대로 잘 돌아옵니다. 

 

미세조정을 반복해서 계속 맞춰 보는게 일이라 시간은 많이 걸리고 진행도는 올라가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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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와이어는 구조상 전원이 꺼지면 헤드가 아래로 떨어집니다.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 keybak 이라는 제품을 사용해서 하중을 잡아주게 되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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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차이는 아니지만 가격이 2만원 정도로 살짝 비싸게 느껴져서 알리에서 비슷한 제품을 찾아 구매했습니다. 

도어 클로저 용으로 나온 제품이고 1k 장력에 5천원 정도입니다. 

 

 

 

 

 

 

 

위치는 이렇게 잡으면 될 듯 하군요

 

 

 

 

 

 

 

 

 

 

https://www.youtube.com/shorts/HSGLCv4w4fM

 

잘 움직입니다. 

이제 세팅을 해야 하는데 요즘 자잘하게 바빠서 진도가 잘 안 나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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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ashiran.tistory.com/1173

 

알리익스프레스 퀵 체인지 크림핑 공구.

이건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몇년전 구매했던 두번째 크림핑 툴입니다. 첫번째도 참 잘 썼지만 이빨 교환이 안되더라고요. 이 공구는 이렇게 여러 가지의 커넥터에 맞게 이빨을 교환해서 쓸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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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언급한 공구의 퀵 체인저를 구상해 봤습니다. 

 

 

 

 

 

 

 

구체적인 이미지를 잡기 위해 옆면을 잘라내고 출력해서 관찰해보는 중입니다. 

 

 

 

 

큰 아이디어는 초기 그대로였고 세세한 조정과 재출력으로 이틀을 보낸 결과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IcoNIrIGIk 

아직 더 조정해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만 만들어 내는 데 문제는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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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몇년전 구매했던 두번째 크림핑 툴입니다. 

첫번째도 참 잘 썼지만 이빨 교환이 안되더라고요.

 

 

 

 

 

이 공구는 이렇게 여러 가지의 커넥터에 맞게 이빨을 교환해서 쓸 수 있습니다.

 

 

 

 

 

 

 

 

한동안 잘 썼습니다.

하지만 매번 볼트를 풀러서 조였다가 풀었다가 하는게 상당히 번거롭더군요.

 

 

 

 

 

 

이런걸 갖고 싶었지만 탑클래스 품질과 가격을 자랑하는 knifex 툴은 너무 비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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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비슷한 물건이 알리에 있더군요

똑같지는 않습니다. 위아래 볼트 2개를 손으로 눌러야 해요.

그래도 어느정도 퀵체인지가 가능한 모델입니다. 

 

 

 

 

 

 

동작은 이렇게 됩니다.

knifex 만큼은 아니지만 충분히 감수할 만한 편리함이고 무엇보다 가격은 거의 1/10수준입니다.

 

 

 

 

 

 

 

옵션에서 최대한 많은 이빨을 추가로 구매했습니다. 

 

 

 

 

 

 

 

이 2개의 이빨은 똑같은 줄 알았는데 약간 다르더군요

 

 

 

 

 

 

 

 

한개는 그냥 직선이고 한개는 굵기에 따라 단차가 있습니다. 

 

 

 

 

 

 

xh 커넥터를 넣어봤습니다. 굵은 쪽은 집지 말아야 할 부분까지 집도록 되어버리는군요.

그렇다면 하나는 쓸모없는거 아닌가 할 수도 있긴 한데

커넥터 모양은 워낙 다양하니 저것도 쓸일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제 이 공구 바꿀일은 다시는 없을 듯 하네요.

3d 프린터로 knifex 비슷한 퀵체인지 시스템을 만들어 볼까 생각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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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는 코로나의 영향에서 벗어나 기운을 차리고 있습니다. 

시간이 남는 김에 여러 가지 일로 멈춰있던 스위치와이어를 진행해 봤습니다. 

 

 

 

갖고있는 220V 소켓 마운트가 원래 설계와는 맞지 않아 수정해서 재출력했습니다. 

 

 

 

 

 

 

각종 패널의 도면 견적을 받아봤더니 예상했던 것의 3배 가까운 견적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예전에 썼던 다른 업체로 견적을 넘겨봤더니 2배 정도였습니다. 

아주 오랫동안 아크릴과 PC 주문을 안해서 원자재 가격 상승이 이렇게 영향을 끼쳤는 지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결국 보드 고정되는 패널만 도면을 3D로 변환해서 반으로 잘라 출력했습니다. 

외부를 씌우는 케이스는 제작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일부 부품을 또 재설계해서 재출력했습니다.

이것저것 자잘한 수정에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그리고 지겨운 와이어링을 시작했습니다.

인내심이 많이 요구되는 작업이죠. 

 

 

 

 

 

 

라즈베리 파이와 보드를 연결하는 USB케이블은 공간 여유가 없어 자작을 했습니다. 

 

 

 

 

 

 

 

요렇게 만들면 걸리적거리지도 않고 참 좋습니다.

 

 

 

 

 

 

 

 

 와이어링을 제대로 하려면 동작상태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전원을 연결해봤습니다. 

전에 클리퍼와 펌웨어를 모두 설치해둔 보드였기 때문에 바로 쓸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만

업그레이드 반영하고 펌웨어를 재설치하고 config까지 수정해야 하더군요. 

수정 후에는 연결이 잘 됐습니다.

이제 하나하나 연결해가며 와이어링을 마무리지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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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다 걸린 코로나가 이제서야 걸렸군요. 

하필 아버지를 대학병원에 입원시키고 보호자인 상태에서 알게 된거라 골치아픈 상황이 되었습니다. 

저는 잠깐 집에 왔을 때 열이 올라서 검사를 해 본 것이었고요.  아주 선명한 두줄이 나왔습니다.

아버지는 증상은 약하신데 바로 코로나 병실로 옮겨져서 격리조치 되었습니다.

 

상황이 뭐 이렇게 꼬이냐 싶긴 한데 짜증낸다고 될 일도 아니고 한동안은 방안에서 죄수 생활을 해야 할 것 같네요

 

 

 

 

 

 

 

특이하게 심박이 많이 올랐습니다.

안정시 심박은 63정도인데 하루종일 누워만 있어도 80 정도를 유지하더군요.

감기에 걸렸을 때 심박이 원래 오르는가 하는 궁금증이 약간 생깁니다. 

 

여타 증상은 발열과 몸살, 가래 정도로 전반적으로 꽤 심한 몸살 같은 느낌이네요.

아프긴 하지만 그럭저럭 견딜 만은 합니다. 

그나마 예방주사를 성실하게 맞아서 이정도겠죠.

 

모두들 몸조심 하시고 코로나 여파가 지나갈 때까지 마스크 잘 끼고 위생적인 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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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로 M6 탭이 도착해서 프레임 조립을 시작했습니다. 

 

 

 

 

 

 

 

 

탭핑유가 제일 좋지만 없으니까 일단 WD40을 사용합니다. 

 

 

 

 

 

 

 

필요한 곳마다 전부 탭을 내 줬습니다. 

 

 

 

 

 

 

 

 

가조립 후 버니어 캘리퍼스와 자를 대고 수치에 맞춰 볼트를 조입니다. 

처음부터 꽉 조이면 비틀어지니 우레탄 망치로 쳐주면서 정위치를 계속 맞춰주는게 중요합니다. 

 

 

 

 

 

 

베드에 LM가이드용 구멍을 뚫을 위치를 잡는 중입니다.

 

 

 

 

 

 

일단 이 정도까지 설치를 끝냈네요. 

나머지는 알리에서 베어링이 도착해야 작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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