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JLCPCB의 협조로 제작되었습니다.
자석식 커넥터로 테스트한 모델이 잘 구현되었기에 본격적으로 PCB를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EASYEDA 에서 PCB를 설계했습니다.
부품 배치 시 CAD 프로그램처럼 편리하지는 않기 때문에 부품의 위치나 간격 등은 손으로 계산해서 입력해야 합니다.
즉 XY 좌표 (50,0) 에 있는 부품을 60도 회전시켜 배치하고 싶으면 삼각함수를 써서 계산해야 합니다.
하지만 CAD 프로그램에서 수치를 입력하고 그냥 결과를 따면 훨씬 편하죠.
EASYEDA에서도 같은 작업을 할 수 있는 플러그인이 있을 것도 같긴 한데 저는 그냥 손에 잡히는 솔리드웍스를 썼습니다.
이번에도 JLCPCB에 주문을 넣었습니다.
다만 이렇게 생성된 거버 파일을 올려보면 미리보기에서 이상한 결과가 나옵니다.
다시 확인해봤지만 뷰어의 문제인 것 같아 일단 제작은 하되 생산전에 컨펌해달라는 옵션을 넣었습니다.
마찰이 계속되며 접점을 오래 유지해야 하므로 ENIG(electroless nickel immersion gold) 옵션을 넣었습니다.
금도금이죠. 가격은 좀 많이 올라갑니다.
주문 후 추가비용 결재와 관련해서 메일이 왔습니다.
위에 미리보기에서 이상하게 나온다고 했는데 엔지니어가 다 잘 맞게 수정했고 그에 따라 추가비용이 발생했으니 결재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결재 후 컨펌하고 곧바로 제작이 시작되었습니다.
똑같아 보이지만 앞뒷면입니다.
원래 배터리 접촉 용도로 쓰는 4핀 커넥터를 사용했습니다.
접촉 후 저항 측정해보니 0.3옴 정도 나오는군요.
접촉유지는 상당히 괜찮아서 구지 심하게 누르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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