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단 가꾸기는 참 느긋한 취미인듯 합니다.
작년의 실수를 올해에 수정하고 있네요.
올해는 날씨를 봐 가며 영하권을 벗어나는 걸 확인하고 바로 모종을 정식했습니다.
아직 식물을 구별하는 눈은 키우지 못해서 뭔질 모르겠네요.
작년에 심었던 꽃씨가 저절로 발아해서 자랐습니다.
일단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모종을 한쪽으로 모아두기만 했습니다.
나머지는 삽으로 땅을 고르고 퇴비를 섞고 조금씩 집단별로 심었습니다.
꽃의 높낮이로 조화를 이루는 걸 하고 싶긴 하지만 아직까진 뭐가 얼마나 자랄지, 어떻게 심어야 예쁠지 모릅니다.
작년 가을에는 처음으로 무스카리 구근을 거둬서 따로 심었다가 정식했습니다.(가운데 하단)
무스카리는 잡초처럼 잘 자라긴 하는데 관리가 안돼서 잡초처럼 보인다는게 문제네요.
튤립 구근 뒤로 수레국화
오른쪽에는 로벨리아.
로벨리아는 꽃도 오래가고 자잘하게 많이 피어서 화단 앞쪽에 왕창 심기 괜찮더군요.
가운데는 금어초. 좀 더 자란다음 나눠서 심었어야 하나 싶네요.
왼쪽의 쪽파줄기같은건 이름을 모릅니다. 어느정도 자란다음에 인터넷 검색해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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