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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Z 6 : 고민에 고민을 거듭.. :: MakerLee's Workspace
상당한 고민을 해야 했습니다.
에바같은 고기동은 바라지 않더라도 기본적인 포즈 몇개는 잡을 수 있는 가동률을 원했거든요.
그치만 기본 설정이 저모양이니 단순히 관절 한개만 넣어주면 가동률은 제로가 됩니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대로 만들었다간 그야말로 뻣뻣한 나무막대 관절을 가질 것은 뻔한 일..
잘해야 20-30도밖에 꺾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관절 형태를 변형하고 싶지는 않고..
원형을 유지하면서 최소 45도는 넘어갈 수 있는 관절을 만들고 싶었는데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새삼 Perfect Grade를 만드는 반다이 원형사들께 존경심이;;)
럭비공형 2중 관절을 생각해 냈는데 일단 그림상으로는 실현 가능성이 있더군요
(실제 제작시에 어떤 트러블이 생길지는 모르겠지만요 ㅡㅡ;)
일단은 만들어 보는겁니다.
이론적으론 90도까지 가능할 것 같은데
관절이 드러나지 않는 범위에서는 대략 60도 정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역시 만들어 보기 전에는 모르는 일;;
머리속에서 생각하기에는 꺾었을 때 약간 축이 어긋날 것 같아서
팔 안쪽에도 포리캡을 넣는 4중관절로 해야 하는게 아닌가 고민했습니다만;;
일단 오차를 감안하더라도 도면상으론 대충 맞아떨어지기도 하고..
어느정도 여유있게 만들면 되지 않을까 해서 일단은 그대로 갔습니다.
그나저나.. 다리 관절이 또 문제입니다.
팔은 팔꿈치 부분만 하면 되는데 다리 관절은 고가동이 필요한 곳이 2군데..
도면을 그려 보니 럭비공 관절(?)이 2개 들어갈 공간은 절대로 안되더군요
저쪽은 그냥 볼관절 하나를 약간 여유있게 넣어주는 수밖에 없을듯 한데....
일단은 팔 만들면서 계속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저번에 Pantaro의 헤드폰 만들때 사용한 물레 돌리기...
아아.. 이렇게 편할수가..
이걸 다 경화후 사포질 하려 했다니 =.=
새삼 조상님의 지혜로움에 다시금 놀라게 됩니다. ^.^
경화를 기다리는 각부 덩어리들..
아직은 아주 연해서 옆으로 놓거나 하면 눌리고 늘어져서 모양이 변하기 때문에 매달아 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