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로 오늘 발송을 보내고 칠레에서 온 주문 때문에 3D 프린터를 돌리는 와중에
이번에는 한국분이 연락을 해왔네요.
가격을 말씀드렸더니 망설이시는 듯 하다가 주문을 하셨는데..
단 한두개만 만들고 말기엔 좀 아까운 물건이다 싶어서 의뢰를 받기 시작한 건데요.
솔직히 이젠 좀 귀찮군요..
비는 시간을 이용해 만드는 거라 못해도 최소한 2~3주 이상 개인시간에 작업을 해야하고요.
원가계산을 할 때 구매부품으로만 계산하고 3D 출력물 견적은 굉장히 짜게 잡았더니
여기서도 마이너스가 발생하는듯 싶고요.
만들때마다 소소한 업그레이드를 조금씩 하고 있는데 버전관리는 개나줘라~ 한 상황이고 ㅜㅜ
한편으론 그래도 반년에 한두번씩은 주문이 들어오니
이참에 아예 새로 설계해서 버전 업그레이드를 할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스폿용접기에 배터리저항측정기에 무한베드 프린터에 할거 많은데
자꾸 여기에 묶이는게 싫기도 하고
참 머리가 복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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