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보다가 어느 나라는 얼마나 걸렸네 몇명이 사망했네 하는 비극적인 소식을 계속 듣는 요즘입니다.
우리나라가 잘 대응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우리 말고도 잘 대응하고 있는 나라도 있고 잘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나라도 있죠.
한국의 현황과 다른 나라와의 비교를 수치적으로 해 보고 싶어 간단하게 자료를 찾아 엑셀로 정리해봤습니다.
물론 제 나름대로의 약식이므로 공신력 있는 분석으로 생각하시면 곤란합니다.
1.자료는 모두 coronaboard.kr/ 의 2020.12.4 기준 수치입니다.
2.비교군을 비슷하게라도 맞추고 싶어 WIKIPEDIA를 참조해
OECD 가입국+OECD 가입 협상 진행국+OECD핵심 파트너
이상 총 45개국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3.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자료는 확진자, 사망자, 완치자, 발생률(인구 100만명당 확진수)로 그 외에는 전부 역산 또는 추측입니다.
1)발생률 기준 정렬
발생률(=백만명당 확진자수)는 방역관리의 표본이 될만한 수치입니다.
중국의 발생률이 제일 적은 것은 뒤에 치명률과 비교해서 다시 짚어보겠습니다만
인구와 경제력에 대비해서 굉장히 강력한 조치와 그걸 실행할 수 있는 일당독재의 제어력이 실제로 발생률을 낮추는 데 기여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다만 초기부터 데이터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는다고 말이 많았던지라 저 수치를 어디까지 믿을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군요.
뉴질랜드에 이어 3위로 한국의 발생률은 세계에서도 최저한으로 낮은 편입니다.
이외에도 호주, 일본, 인도네시아, 핀란드 등이 있습니다.
초기에 일본은 방역 실패하는듯한 뉴스가 많이 나왔는데 실제로는 잘 관리되고 있는 듯 합니다.
2)치명률 기준 정렬
**치명률 그래프는 한국 기준입니다.
코로나는 현재 데이터로 보았을 때 한국의 치명률은 1.47% 입니다.
그중에서도 70대 이후의 노인 환자의 경우 치명률이 급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전체 국가 평균 치명률은 2.17%입니다만 한국이 치명률이 낮다는 것이 아닙니다.
노령인구의 비율 차이, 각 나라 의료의 인프라 차이가 치명률의 차이를 가져오겠죠.
인구밀도의 높고 낮은 차이와 밀집도 등 영향을 줄만한 수치는 상당히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어쨋건 각 나라마다 차이는 있어도 평균적인 치명률이 1~2% 정도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서 언급한 중국은 다른 국가 평균과 치명률의 차이가 상당합니다.
치명률이 항상 1.5% 수준이라면 실제 확진자가 제대로 검사되지 않은 수치가 3배 이상이라는 얘기가 되겠네요
혹은 최초 중국에서 시작된 바이러스의 치사율이 높다고 가정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유럽쪽 바이러스가 중국과 같은 계열이라는 뉴스를 본 기억이 있습니다.
즉 뭐가 됐든 중국의 수치는 제대로 집계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네요.
더 길게 쓰고 싶었는데 사망자 수를 보니 마음이 가라앉는군요.
당장 경제활동을 못해서 힘들어하는 분들도 너무 많고, 일선에서 방역하느라 밤을 지새우는 분들도 많습니다.
여러모로 모두에게 가혹한 한해였습니다.
내년에는 조금이라도 웃을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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