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즐은 실수로 막혀버리기도 했지만, 노즐이 막힌 채로 계속 익스트루더가 작동하는 바람에
사진과 같이 필라멘트 자체가 눌려서 꽉 고정된 상태였습니다. 렌치가 없이는 분해가 힘들더군요.
우측의 노즐은 형태는 다르지만 어쨋건 M6 나사로 볼트 사이즈는 같기 때문에 사용 가능합니다.
팬 위치를 재조정해봤습니다.
처음에는 팬이 출력물을 식히거나 노즐에서 나오는 필라멘트를 바로 식혀
브릿지를 만드는 용도 등으로 쓰이는 줄 알았는데 그런 게 아니더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Prometheus 님이 아주 좋은 글을 잘 써주셔서 이해가 쉬웠습니다.
http://cafe.naver.com/makerfac/14484 <-필독을 권합니다.
그런데 임시 출력을 해보니 저것도 아니더군요. 바람이 히팅블럭에 약간 닿게 되어 있었는데
온도가 널뛰기를 합니다.
첫 PID 튜닝할 때는 팬을 돌리지 않고 했는데 그 차이가 큰 듯 합니다.
팬은 어댑터 없이 그대로 양면테이프로 붙였습니다. 팬 바람은 방열판으로만 갑니다.
그리고 PID 튜닝을 다시 했습니다. 지난번과 많이 다른 값이 나오네요.
팬을 돌리면서도 안정적으로 온도 유지가 됩니다.
다시 한번 시험출력해봤더니 이번에는 출력중에 열이 위로 전달되어 또 노즐이 막혔습니다.
팬을 5mm 정도 내려 맨 아래쪽 방열판까지 열이 닿게 했더니 이후로는 잘 나옵니다.
팬의 위치는 저렇게 고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방열판에는 닿게 하고 히팅블럭에는 닿지 않게 하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10mm가 11mm로 나오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건 나중에 수정하기로..
http://www.thingiverse.com/thing:33902
Torture Test를 출력해보려 했으나 바닥안착에 실패했습니다.
http://www.thingiverse.com/thing:271736
Hollow Calibration Cube 를 출력해 보았습니다.
속이 빈 정사각형의 큐브로 벽이 2중으로 되어 있는 모델입니다.
노즐에 달라붙어있던 탄 찌꺼기가 좀 묻어나오네요
20mm 큐브인데 각변이 22mm로 나왔습니다.
그래도 수직이나 면은 상당히 깨끗합니다.
천정 부분은 브릿지가 제대로 서지 못해 많이 내려앉았습니다
브릿지 부분은 나중에 노즐용으로 따로 냉각팬을 맞춰줄까 합니다. 지금은 딱히 신경쓰지 않습니다.
외벽이 깔끔하게 분리됩니다. 출력결과는 상당히 만족스럽네요.
일단 조립기는 여기서 끝을 내려 합니다.
나머지는 조금씩 세부조정해 나가는 부분이라 별도의 포스트로 작성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당분간은 조금씩 출력하면서 감을 잡고 세팅을 완벽하게 한 후 프린터 자체를 업그레이드하는 방향으로 갈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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