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훈's 작업실

 

 

 

 

클라우드 클라우드 하지만 실제로 쓰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네요.

 

각각의 클라우드 서비스들은 모두 자기걸 쓰라며 난리고 플랫폼마다 무리없이 서로 호환이 되는건 같은 일부 서비스 뿐이며

 

충분한 용량을 쓰려면 월 얼마씩의 별도 요금을 내야 합니다..

 

요즘은 집안 식구들마다 하나씩 스마트폰은 기본이고 컴퓨터도 2-3대씩이 기본인데

 

각종 네트워크며 저장 공간에 들어가는 비용도 상당하고 이렇게 지불한 비용만큼 효율적으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것도 아니죠.

 

 

비효율 1.

제 컴퓨터의 하드 용량은 현재 3.5TB 쯤 됩니다. 그나마도 70% 정도는 사용중이며

 

이중 집중관리 대상인 사진과 가족들의 동영상, 자작자료 및 기록물 등은 백업을 생활화하도록 노력하고는 있지만

 

십년에 한두번씩은 유지보수에 실패하는 바람에 상당량의 자료를 유실하고는 합니다.

 

 

비효율 2.

스마트폰은 사진을 쉽게 쉽게 찍을 수 있는만큼 많은 추억과 기록들이 쌓이지만 한번 분실하면 피눈물이 나죠.

 

애플의 아이클라우드는 이런 문제를 엄청 줄여주었지만 역시 용량 제한의 문제가 있고

 

현재 쓰고있는 안드로이드폰으로는 여러 문제로 적당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고르기가 애매했습니다.

 

 

비효율 3.

아무리 백업의 중요성을 알고 있어도 정기적인 백업을 생활화하는건 힘듭니다. 각종 앱과 일정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도요.

 

거기다 저같이 가족들의 컴퓨터와 폰 백업까지 생각해야 하는 가내 시스템 관리자는 더 복잡하고 힘든 일이 됩니다.

 

비효율 4.

요즘은 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가 끊길 일은 없습니다만 집에 있는 자료를 밖에서 찾는다거나

 

스마트폰에 있는 자료를 PC로 옮겨야 한다거나 하는 번거로운 문제는 항상 있습니다. 같은 자료를 여기저기 동시에 두어야 하죠.

 

비효율 5.

가족들이 전부 스마트폰을 갖고 있다보니 공유해야할 자료(주로 사진)들이 많이 생기는데

 

그때마다 따로 보내느라 번거롭습니다.

 

(조카를 봐 주시고 계신 어머니는 갤럭시 S2로 하루에도 수십장씩 사진과 동영상을 신나게 찍으시고

카톡으로 누나와 매형과 제게 이것좀 보라며 보내시곤 하죠)

 

 

 

 

 

 

 

 

 

최종적으로 NAS 시스템을 그것도 RAID1 으로 구성하기로 결정한 건

 

두어달 전 어머니가 실수로 폰에 저장되어 있는 조카들 사진을 '전체삭제' 를 눌러버리는 사고를 내신 후

 

간신히 복원에는 성공했습니다만 장기적으로 이 소중한 디지털 데이터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하는 고민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작업물이라던가 자료들도 매우 소중하고,

 

요즘은 흔해빠진 사진들이라지만 그래도 몇년치를 모으다 보면 이걸 날리면 어떻게 하나 하는 불안감도 심했고요.

 

 

꽤나 목돈이 들어가는 일이라 심사숙고 하긴 했지만 한번 구성해두면 한 십년은 쓸 테고

 

혼자 쓸 것도 아니니 큰맘먹고 Iptime의 NAS II, 웬디 2TB RED*2를 구매해서 구성했습니다.

 

 

추가로 공유기도 기가비트 지원되는 공유기로 교체했습니다.

 

기가비트 미구성시에는 대용량 파일의 전송이 매우 느려 실사용시 상당히 불편합니다.

 

공유기, 랜카드, 랜선 등이 모두 기가빗 구성이어야 하고 무선랜 사용시에는 속도 제약이 좀 심한 편이니

 

각자 집안 환경에 따라 적당히 맞춰야겠죠

 

 

 

 

시스템 구성 후에

 

1.RAID 1 구성

-2TB의 하드가 2개로 총 4TB지만 RAID 1 으로 미러링을 구성해서 2TB 만 사용 가능합니다.

 즉 A라는 자료를 저장하면 1번 하드와 2번 하드에 동시에 A가 저장되어 한쪽 하드디스크에 문제가 생겨도 복구가 가능해지죠.

 

2. FTP 서버 구성

-대용량 자료 전송시에는 필수이기도 하고 스마트폰이나 패드에서도 자료전송시 많이 사용하니 기본적으로 구성해두는게 편합니다.

 

3. DLNA(미디어 서버) 구성

-집안에서는 굳이 폰이나 패드로 영상을 본다거나 하진 않지만 외부에서도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고 속도가 어느정도 나오면

NAS에 접속해서 NAS에 있는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iOS용으로는 Capriccio(음악), AVPlayerHD, AirPlayer(AirVideo 아님) 추천.

 

4. 넷드라이브 구성

-넷드라이브를 구성하면 NAS의 폴더를 내 컴퓨터의 탐색기에서 바로 열 수 있습니다.

제 컴퓨터는 아예 '내 문서' 폴더를 NAS에 지정해 놓고 각종 작업용 데이터들을 넣어 놓았습니다.

컴퓨터에 문제가 생겨도 중요자료는 안심이고 외부에서도 얼마든지 접속 가능한 장점도 있죠.

 

5. 스마트폰 자동백업 구성

-안드로이드 폰의 경우 FolderSync 라는 앱을 사용하면 폰의 지정폴더에 있는 모든 자료들을 자동으로 FTP로 접속해서 백업할 수 있습니다.(강추)

매일 새벽 5시에 자동으로 백업하도록 설정해 놓으면 매일 잠들어 있는 한밤중에 폰에서 NAS로 자료들을 옮겨 놓습니다.

가족들의 폰에도 모두 같은 앱을 깔고 설정을 해 놓으면 됩니다. task killer 등의 앱에서는 예외로 지정해 놓아야 겠죠.

 

 

따로 백업을 해 놓지 않아도 자고 일어나면 항상 모든 사진과 동영상이 자동 백업되어 있는 내 사진폴더.

 

 

 

 

어머니의 조카들 사진 폴더는 반년간 찍은 사진과 동영상이 7기가에 육박한다...

 

 

 

6. 외부접속 구성

공유기에서 외부접속을 허용하고, NAS에 포트 포워딩을 설정해 놓으면

외부에서 NAS에 직접 접속하는 게 가능합니다. 시스템 설정 및 자료관리를 직접 해야 할 때 유용합니다.

 

7. 폴더 구성 변경

자주 쓰는 [내 문서] 폴더를 아예 NAS의 특정 폴더로 지정해 놓았습니다.

외부에서 내 자료에 접근할 때 자료가 아예 NAS에 있기 때문에 편리하고 백업을 따로 하지 않아도 됩니다.

기타 작업용 폴더나 자료들은 전부 NAS에 이동해 놓고 탐색기에는 단축 아이콘만 끌어놓으면 됩니다.

 

8. 집안 네트워크 구성

식구들의 PC도 각자 폴더를 만들어 적절한 설정을 해 놓으면 중요자료에 대한 백업은 따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매번 아무거나 설치해서 컴퓨터를 지저분하게 만들어놓는 가족들의 PC는 이걸로 해결.

 

 

가계 통신비에 대한 비율이 높고 각종 데이터에 대한 저장요구도 높은 현대 생활에서는

 

가정 내 관리자(?)로서 이런 클라우드 시스템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

 

꾸며놓고 보니 꽤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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