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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레진 작업시에는 시간이 촉박해 사진을 찍기가 힘들지만,
겨울이라 레진의 경화도 늦고, 같은 물건을 6개씩 뽑다 보니 사진을 찍을 여유가 조금 생겼습니다.
레진이 '끓는' 모습입니다. 원래 존재하는 기포가 커질 뿐 아니라, 진공에 가까운 저압이 됨으로서
끓는점이 낮아져 레진이 보글보글 끓게 되죠. 저 과정을 한번만 거쳐도 왠만큼 탈포가 되고,
2번만 제대로 거치면 거의 기포는 찾기가 힘들어집니다.
겨울에는 넉넉하게 2번 끓일 수 있는데, 여름에는 한번 끓이기도 아쉬울 때가 있습니다.
아래는 레진이 천천히 굳어가는 모습을 연속적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최초 경화는 1분 내에 일어나기 시작하지만 형틀에서 뽑아내려면 10분 이상은 기다려야 하고
얇은 부품은 30분 이상 이후에 뽑는게 좋습니다.
대량 작업을 할 때 덜 굳은 레진을 뽑아내는 과정에 휘어지는 수가 있는데,
이렇게 덜 굳기전에 휘어버린 레진은 삶거나 드라이어로 가열해서 펴줘도 오랜 시간이 지나면
다시 원래대로(?) 휘어지려는 성질이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약간 실패한것까지 6set 뽑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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