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회로를 만들고 USB 케이블을 넣자마자 아두이노 퓨즈가 타버렸습니다.
분리하고 퓨즈 교체후 살아나긴 했습니다. 배선을 잘못 해서 VCC와 GND가 엮였더군요.
아두이노 회로가 OLED 밑에 있는데다 연결된 선이 많아서 수리하기가 매우 번거롭습니다.
수리해서 다시 납땜하고 OLED 테스트를 해서 잘 나오는걸 확인했습니다.
이후 다시 모터배선을 하고 돌아가는 걸 확인.
이후 다시 모터 배선을 빼고 모터의 엔코더 신호를 테스트하려던 중
또다시 타는 냄새가 납니다.
확인해보니 방금 떼어낸 모터선이 기판을 건드려서 합선이 났더군요.
반나절을 또 날린 느낌에 분노를 억누르며 PCB 작업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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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판이 상하로 나뉘어야 하기 때문에 2개의 기판을 분리할 수 있게 작업을 했습니다.
요즘은 배선을 전처럼 공들이지 않고 Autorouter로 대충 돌린다음 간단하게 수정만 하는 편입니다.
복잡한 회로는 배선정리를 해야겠지만 제가 하는 작업은 그럴 필요가 없는 편이죠.
잘 보면 분리되는 부분에 왠 VCC,GND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전에 비슷한 작업을 했을 때 기판이 나뉘어있으니 별도의 디자인이라고 추가요금을 지불한 적이 있기에 그걸 회피해 볼 요량으로 꼼수를 부려봤습니다 .
하루가 지나니 support 담당자의 메일이 왔습니다.
위 작업을 아래처럼 진행하면 안되겠냐고 합니다.
절대 안된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엔지니어에게 다시 물어보겠다고 하네요
이후로 메일이 안오길래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봤더니 In Production으로 바뀌어 있네요.
제대로 나올지 좀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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