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훈's 작업실

큰 청소기를 들고 왔다갔다 하는게 힘들어 창고에서 쓸 적당한 청소기가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딱히 급하지도 않고 꼭 필요한것도 아니라 

중고로 하나 살까 생각하고 중고나라도 살짝 기웃거리던 중이었죠

그러다가 밤중에 누가 버린 청소기 2대를 발견합니다.

하나는 충전식, 하나는 일반형.


하나만 건져도 다행이겠다 싶어 일단 2개 다 들고왔습니다. 







일반형 청소기는 전선이 끊어져 있더군요

일단 연결해서 켜보니 모터는 쌩쌩하게 잘 돌아가길래 전선을 사왔습니다. 






고장난것도 아닌데 왜 전선이 끊어져 있는지는 의문이네요






끊어진 부분에서 그냥 납땜으로 연결하려고 했는데 외피가 이미 찢어져 있습니다.

불안하니 그냥 교체해주기로 합니다. 






태옆을 풀어야 하는 문제가 있군요.

잘 풀어서 케이블 타이로 묶어놓으면 그냥 그대로 다시 쉽게 끼울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실패했습니다.








내부에는 이렇게 슬립링이 있습니다. 

열어본 김에 좀 닦아줬습니다. 






전선 외피가 가늘어서 고정이 잘 되지 않습니다. 






케이블 타이로 묶어서 걸리도록 해 줬습니다. 







태엽을 원래대로 감아줍니다. 이거 꽤 힘들더군요.






욕나옵니다. 






힘들게 다시 끼워놓고 끝단에 플러그를 연결합니다.

몇번 테스트해보니 당기는 힘에 전선이 내부에서 끊어져 버렸습니다. 






며칠전에 쓰고 남은 자전거용 핸들바 그립을 감아줬습니다. 






다 했나 싶었는데 이번에는 뚜껑만 씌우면 전선이 무조건 감기는 증상이 생겼습니다. 

오늘은 욕을 좀 많이 했습니다. 

뚜껑 부분에 전선감개 스위치가 있는데 그걸 갈아내서 높이를 낮춰도 마찬가지길래

내부 브레이크 부품을 빼냈습니다. 






라이타로 지져서 위쪽으로 살짝 휘었습니다. 






이제는 잘 됩니다. 





그리고 전원을 켜보니 모터 소리는 쌩쌩한데 흡입력이 개판입니다. 



내부에 헤파필터를 꺼냈습니다. 전 사용자가 한번도 청소를 안한 모양입니다.

이제는 욕나올 기력도 없습니다. 






에어로 불다가 덩어리가 안 빠져서 아예 철사로 긁어냈습니다. 

몇년동안이나 필터청소를 안하면 이렇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물청소해도 되는 필터라 나머지는 물청소하고 이제 건조중입니다. 

땟물이 한 드럼은 나온 것 같습니다. 




충전식 청소기는 니켈수소 배터리라 수명 다 되서 버린 것 같은데 

이것도 리튬으로 교체하고 사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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