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들의 문제는 오래 출력하다 보면 여기저기 상태가 안 좋아진다는 것..
10롤쯤 썼을 때 메인보드가 나가서 ramps 호환 MKS 보드로 바꾸고 15롤 넘게 썼더니 기구부가 전부 이상해졌습니다.
여기저기 손을 보는 정도로는 회복이 잘 되지 않아 방치했다가
몇달간 찔끔찔끔 고쳐서 다시 잘 돌아가게 만들었습니다.
Prusa를 추가로 구매해서 쓰다보니 급하게 고칠 필요는 없어서 거의 5개월 걸려 수리한 것 같습니다.
주 증상은 압출 불량이었는데 늘 그렇듯 한번에 해결되지는 않아서 이것저것 시도하다가 오래 걸렸네요
아예 CR-10의 출력부들 뜯어내고 E3D 형태로 변경했습니다.
Bltouch를 달았음에도 불구하고 원점을 이상하게 잘 잡지 못하길래 정품으로 변경했더니 잘 되는군요.
정품을 3개나 사용해봤으니 싼 것도 한번 써볼까 했다가 괜히 고생만 더했습니다.
압출 불량일때 익스트루더 문제인가 하고 이것저것 바꿨다가 기존 CoreXY에 쓰던 물건을 그냥 케이블 타이로 묶어놨습니다.
3D 프린터가 참 좋긴 한데.. 한번 고장날때마다 많이 귀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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