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씩 둘씩 필요한 엔드밀과 탭 등을 모으다 보니 부품박스에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어
하나로 깨끗하게 정리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뭘로 할까 하다가 합판 쪼가리를 깎아봅니다.
잘 깎이긴 하지만 결에 따라서는 진동과 소음이 크게 날때가 있습니다.
계속 옆에 달라붙어 피드 조절하느라 손이 많이 가더군요.
날이 새것이 아닌 이유도 있겠지만요.
위아래로 크기를 다르게 했습니다.
미리 재어보고 짰기에 딱 맞아들어갑니다.
합판이 더 괜찮아 보이긴 하는데 제 소형 CNC 로는 적당한 가공조건 찾기가 어려워
이번에는 쓰다남은 포맥스 조각들을 모아서 순접으로 붙여 포맥스 블럭을 만들어 깎아봤습니다.
사진의 것은 5T+5T+5T 로 15T를 만든 후 2T 정도를 깎아내서 13T로 만들고 다시 가공했습니다.
원래 한두번씩 쓴 버리기 애매한 조각들인데 이렇게 쓰니 좋군요.
덕분에 중간에 구멍이 몇개 나 있는데 쓰기에는 상관 없으니 괜찮습니다.
뚜껑을 덮으면 딱 높이가 맞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뒤집었을때 떨어져 섞이겠죠.
옆칸도 비슷하게 가공해서 탭 들을 넣어줄 생각입니다.
다 정리하면 부품박스 3개에 나뉘어진 공구들이 1개로 정리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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