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훈's 작업실





도장을 소형 CNC 조각기로 만드는게 한참 유행을 탔었죠. 


요즘은 인감이 법적 효력이 없어지면서 이런 기계들마저 자취를 감추고 있습니다.



하여간 조카들에게 간단한 캐릭터 도장을 만들어 줘볼까 하고 검색을 해봤더니

딱히 통일된 기법 같은건 없고 어떤 사람은 일러스트에서 벡터 따고 

어떤 사람은 아마추어들이 개발한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이것저것 할수 있는건 다 시도해봤지만 일단 이미지에서 지코드 변환 자체가 마음에 들지를 않았는데









알고보니 그간 써오던 Aspire 에 이미지 파일 임포트 기능이 있더군요;

bmp를 임포트 한 뒤 trace bitmap을 이용해서 몇가지 옵션을 조정해 주면

이미지를 벡터로 컨버팅할 수 있습니다. 







V 조각날 카빙으로는 시간이 엄청 걸리게 셋업이 되길레

일단 외각벡터만 몇번에 나눠서 따고 나머지는 1mm 엔드밀로 날리는 지코드를 만들었습니다.

개봉된지 한참 됐지만 지금도 조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겨울왕국의 이미지입니다. 







해보니 불가능한건 아닙니다만 미술용 지우개라 너무 물러서 깔끔하게 되진 않네요. 

의미가 없어보여서 1mm 엔드밀 과정은 패스했습니다.

조각날을 변경하거나 피드 조정 등으로 더 깔끔하게 나올 수도 있어 보이긴 합니다만 

일단 갖고 있는 V 조각날은 1종류뿐이라 관뒀습니다. 

우상단을 보면 눈 도형은 깔끔하게 파져있습니다. 다른 부분도 자세히 보면 그렇고요. 

단지 문제가 칩 배출이 안되고 그냥 붙어있어서 지저분해 보입니다.

선이 더 굵고 복잡하지 않은 이미지를 사용하거나 지우개가 아닌 더 단단한 고무 종류는 괜찮게 나올 것 같습니다. 



## 2014.9.13 추가


Aspire에서 V-carve/Engraving이 딱 제가 하려했던 작업을 해 주는 메뉴더군요.


테두리만 V-carve해주고 나머지 여백은 엔드밀로 날리는 지코드를 생성해줍니다. 







그렇게 작업하니 비교적 깔끔하게 나왔습니다. 역시나 칩이 다 떨어지지 않고 좀 남는데다


뾰족한 모서리 선은 고무가 옆으로 밀리면서 뾰족하게 나오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이정도면 왠만한 도장은 다 팔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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