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훈's 작업실


DLP 프로젝터의 광원을 UV(자외선)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램프를 자외선 LED로 바꾸고,


램프의 작동 신호가 DLP의 컨트롤러에 들어가는 부분을 LED에서도 작동하도록 만든 후, 


LED의 반사경을 만들어 원래 램프의 촛점이 맺히는 부분의 라이트 터널에 집광이 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참조 링크 http://projectsinterestsandetcetera.com/lurching-forward-3d-printer/






우리가 쓰는 일반 거울은 유리의 뒷면에 은도금을 한 뒤 보호용 페인트를 바른 것으로,


전면에서 볼 때 유리의 표면에서 한번 반사가 일어난 후, 다시 유리의 뒤 은도금 면에서 반사가 일어납니다. 


일반적인 용도에서는 큰 문제가 없지만 광학계에 사용시에는 잔상이 남는 문제로


은도금을 한 면을 앞에 두고 사용하는 '전반사 거울' 을 씁니다. 




위 링크의 제작자는 CNC 라우터로 거울을 가공했다고 하며 전반사 거울을 만들기 위해


일반 거울의 뒷면 페인트를 솔벤트로 제거 했다고 합니다. 





갖고 있던 거울의 뒷면을 아세톤으로 지워 봤더니 과연 은도금면이 드러나긴 했습니다만,


도금면이 얇은지 미세하게 뒤쪽이 비쳐 보이는 것을 발견했기에 


일반 거울을 그대로 쓰는 것은 제대로 된 전반사 거울만큼 반사효율이 높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여간 일단 CNC로 거울을 가공하려면 난관이 많을 듯 하여


싸구려 거울로 가공조건을 테스트해보기로 했습니다. 





다이소에서 산 2천원짜리 거울입니다. 분해가 쉬워 보여서 샀더니 간단한 플라스틱 프레임 뿐이군요. 


한번 떨어뜨렸다간 박살이 날듯.. 









유리의 두께.









조각날은 종로 세공상가에서 파는 세공용 다이아바입니다. 샹크가 2.5mm 라서 콜렛도 추가로 알리에서 구매했습니다. 







절삭유를 많이 부어줘야 하고 가공속도는 엄청 느리게 해야 합니다. 


깎는 게 아니라 갈아내는 거라서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재료가 유리이다 보니 아차하면 깨지죠.


천천히 했는데도 시작하자 마자 유리는 금가고 다이아바는 하나 태워먹었습니다. 









일부 조정하며 조금씩 깎아나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절삭유(물입니다)를 따라 나오는 하얀 가루가 유리가루죠.


대충 가공조건은 4000rpm 정도에

Z축 플런지는 분당 1.5mm 

feed는 분당 10mm 정도입니다. 


이런 느린 가공에서도 모서리는 깔끔하게 안 나오고 살짝 깨지더군요. 



사각뿔 모양으로 만들 거라서 거울은 총 4장이 필요합니다


사다리꼴의 거울 아랫면 길이가 40mm 정도 되는 작은 거울인데, 한장 깎을때 30분 정도 걸립니다;;







세번째 거울을 가공하던 중 다이아바가 부러졌네요;;;


2천원짜리로 세공용이다 보니 좀 부실한 면이 있었습니다. 회전시킬 때 중심축이 안맞더군요. 


그래도 그렇지 가공중에 내구도가 다할 줄은 몰랐네요.



석조용 CNC 다이아바가 알리에서 1만원 정도 하던데, 다음엔 그걸 구해서 테스트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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