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 저(링크)는 이런 위치추적 태그(링크) 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삼성폰을 쓰고 있으니 갤럭시 태그를 사용할 수 있죠.
기존에 쓰던 Voia태그도 기본 성능은 이것과 별 차이 없지만 백그라운드 상시 실행을 켜 놓아도
아주 오랫동안 앱 실행을 해 주지 않으면 거리가 멀어졌을 때 경고가 울리지 않는 경우가 있더군요.
신형으로 갤럭시태그+ 가 있고 AR 추적이 가능하다는데
기존 태그를 몇년간 사용해 본 경험으로는 그냥 소리 울려서 추적하는걸로 대부분 찾을 수 있었기에 기존 모델로 구매했습니다.
다른 태그는 기존것과 교체하고, 지갑용 태그를 만들기로 합니다.
분해를 해 보니 기본적인 생활방수 정도는 가능할 것 같이 되어 있더군요.
스펙상 방수는 지원하지 않지만 피에조 스피커 출력부분에도 촘촘한 망으로 막혀있어서 약간의 물기 정도에는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두께를 줄이려면 배터리와 피에조 스피커를 옆으로 옮겨야겠죠.
배터리 홀더와 접점을 인두로 분리해 줍니다.
무연납이라 350도 이상 가열할 수 있는 인두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다이오드 2개가 뒷면에 붙어있어 두께를 증가시키고 있네요.
더 얇게 하고 싶으면 저것도 분리해서 전선으로 앞으로 돌리던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치수를 재고 카드형 홀더를 설계해서 3D 프린터로 출력했습니다.
어차피 배터리가 2032 라서 배터리 두께가 이미 3.2mm 입니다.
2016 배터리를 사용해서 1.6mm 로 얇게 할 수 있지만 있는 배터리부터 소진할 생각으로 그냥 제작했습니다.
전에는 코인배터리에 스팟용접을 쳐서 제작했지만, 이번에는 구지 그렇게 하지는 않았습니다.
써 보다가 문제가 생기면 그때 바꾸면 되겠죠.
이렇게 지갑 안쪽에 넣어놓고 씁니다.
************************************************추가설명***********************************************
이런 스마트 태그류의 제품들은 자체적으로 장거리 위치 추적을 할 수 없습니다.
GPS 추적기능이 있는 추적기도 있습니다만 데이터를 전송하기 위한 별도의 유심이 필요하고 통신요금도 발생하며 배터리 소모량이 높아 충전 없이 장시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애플의 에어태그나 삼성의 갤럭시태그는 모두 블루투스를 사용합니다.
실내 기준으로 일반적인 블루투스 도달거리인 20~30미터 혹은 실내 상황에 따라 10미터 이하밖에 추적이 되지 않습니다.
스펙상 120미터라곤 하지만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에서 방해전파도 없을 때의 얘기입니다.
갤럭시폰 끼리는 이 태그들의 위치정보를 공유해서 Smartthings 서버에 전송하기 때문에
갤럭시 사용자가 많은 국내에서는 블루투스 만으로도 먼 거리까지 추적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애플의 에어태그도 같은 이유로 먼 거리까지 도난당한 물품을 찾는다던가 하는 경우도 가능합니다만,
기본적으로는 단거리에서만 가능한 추적기라는 점을 명심하고 사용해야 오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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