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okie_domain: 'auto', cookie_flags: 'max-age=0;domain=.tistory.com', cookie_expires: 7 * 24 * 60 * 60 // 7 days, in seconds }); 수해 겪은 후기. :: MakerLee's Work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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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님네가 휴가를 가는 중에 강아지를 며칠간만 봐달라 부탁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며칠을 지내다가 폭우가 내리던 바로 그날이 왔죠

 

위에서 내려다보니 차들이 지하주차장을 탈출하고 있었습니다. 

1층에 내려가보니 물이 차고있더군요

 

 

 

 

 

급하게 차를 뺐습니다. 

 

 

 

 

 

 

 

올라가도 상황이 크게 좋지는 않더군요

물이 파도치며 흘러가는데 차가 울컥울컥 흔들립니다.

이때가 제일 긴장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깊은 물을 헤치고 조금이나마 높은 골목에 차량을 주차시켰습니다. 

전장부에 물이 약간 들어갔는지 냉각수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 차량 대피 이후로 매형네 회사 서버 장비를 대피시키는데 지원을 갔습니다. 

- 회사 엘리베이터는 정지한 와중에 30kg 장비를 11층까지 계단으로 들고날라야 했음 

- 그날밤은 2시간마다 타이머 켜놓고 기상하며 상황을 확인함. 

 

 

 

당일 밤에는 긴급문자도 없었고 아파트 방송도 없어서 당황했는데요.

다음날 보니 관리사무소가 침수되어 관리측에서도 대응을 못했겠더군요. 

긴급문자도 없었던건 뭐... 누구 욕을 하겠습니까. 그런 누구를 찍은 국민들 탓이죠.

 

 

 

 

아파트 엘리베이터 멈춤. 26층인데....

이틀간 26층 오르내리느라 죽는줄 알았습니다. 

 

 

 

 

 

 

 

상가 지하층 완전침수. 

오늘 가면서 보니 여전히 복구가 안되고 있더군요. 

 

 

 

 

 

개인적인 손해는 차량이 살짝 맛이 간 부분이 있습니다. 

주행은 정상적으로 되는데 리모컨 키도 안먹고 경고등이 반쯤 켜져있네요. 

내부에 찬 물은 열심히 닦고 말려봤지만 날씨도 흐리고 비가 또 오고 해서 완벽히 제거하기가 힘들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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