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기타를 뚱땅거리기 시작한지 얼마 안 되었습니다.
내 손가락이 이리 둔했던가 좌절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죠.
기타는 중고로 구매했는데 기존에 쓰시던 분은 기타줄을 많이 낮춰서 쓰셨더군요.
하지만 저같은 초보자는 기타줄이 낮으면 프랫에 기타줄이 부딪혀 버징이 잘 일어납니다.
사진의 하얀 긴 막대기 부분이 새들입니다.
아래쪽이 원래 달려있던 플라스틱 새들입니다.
인터넷에서 새것을 주문했더니 뼈로 된 새들이 오더군요. 더 고급이라 합니다.
형상에 맞춰 갈아내기 시작했습니다.
바닥면 수평을 보는 중입니다.
흰색 조명에서는 가공면이 잘 안보여서 초록색 조명을 써보니 조금 더 낫더군요.
작업은 대보고 갈고 재보고 갈고 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책상에서 하기엔 너무 뼈가루가 날리는 게 힘들었습니다만 작업실이 따로 없으니 어쩔 수 없지요.
새들을 끼우고 튜닝을 맞춰서 한번 울려보니 재질이 플라스틱에서 뼈로 바뀌어서 그런지 소리도 훨씬 명료합니다.
버징도 잘 안 나고 훨씬 마음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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