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프로젝트 여러개 시작하면 아이디어 단계에서 반쯤 떨어지고
제작에 들어가다가 반쯤 떨어지고
시간이 지나면서 대충 마무리가 되거나
혹은 반대로 점점 더 추가할 아이디어가 생각나면서 프로젝트가 산으로 가거나
엄청 길어지거나
그리고 수정에 수정에 수정...
뭐 그렇습니다.
이런 난관을 뚫고 2012년에 아이디어를 처음 떠올린....테이블 소를 간신히 마무리했네요
저는 뭐 만들어진 결과물을 나만 소중하게 간직할 마음이 별로 없는 편이라
애초에 이 테이블 소는 다들 만들기 쉽게 하자
뭐 이런 생각으로 포맥스 판재로 조립 가능하도록 설계하기 시작했죠.
지금은 뭐 ...
알루미늄 CNC에 3D 프린팅에 이글캐드 PCB에 아두이노까지 더해지긴 했지만
하여간 완성입니다.
펜스 고정부를 퀵클램프로 바꾼다거나
스위치를 좀 더 이쁘게 만든다거나 노이즈에 잘 버티게 만든다거나
절단 칩의 배출이 원활하게 수정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 건 아니지만
이런 마음 들때마다 계속 수정하면 십년이 지나도 안 끝나겠죠.
지금은 신나서 여기저기 카페나 페북이나 인스트럭터블스에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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