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만의 업데이트!!
하비킹에 전기자전거 부품 주문했는데 백오더에 걸리는 바람에
하릴없이 기다리던 와중 뭐 딱히 할게없길래...
그동안 미뤄왔던 테이블소 설계를 마무리하고 제작해 봤습니다.
미니 테이블 소 라곤 하지만
"적어도 이렇게 공들여 만드는 만큼 가공성이 크게 하고 싶다" 라는 마음에
덩치는 꽤나 커졌습니다.
최대 절단길이는 300mm 정도이고 전체 크기는 조기대를 제외하면 510*250*114 입니다.
4인치 톱날 사용시에도 상부 돌출높이는 20mm 이상 올라오기 때문에 가공에 여유가 있습니다.
물론 제작해 보면 수정할 부분이 분명 나오겠지만
밀링을 하면 편하겠지만 단순 판재 가공이라 절단판재 주문후 직접 가공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도면을 준비합니다.
센터펀치가 없으면 드릴이 옆으로 미끄러지기 때문에 제대로 뚫기가 힘듭니다.
저걸 힘주어 누르면 내부 스프링이 장전되었다 풀어지면서 꽝 하고 판을 때려줍니다.
그러면 동그란 자국이 남아서 드릴링할때 미끄러지지 않고 그자리에 뚫리게 됩니다.
http://goo.gl/XvAB96
일일이 칼과 자로 위치를 잡고 펀칭하고 반복합니다.
옆면은 A4 용지보다 작은 사이즈라 그냥 출력해서 붙이고 도면대로 펀칭했습니다.
구멍이 여러개라 뚫을때도 뚫지 않게 여러번 확인합니다.
탭도 있고 구멍도 있고 해서 잘 확인해야 하고
특히 탭이나 드릴링시에는 탭핑유를 계속 발라야 공구가 망가지지 않습니다.
저는 그냥 WD-40 계속 뿌려가며 작업했습니다.
전산볼트를 자릅니다. 볼트2개 조여서 돌려가며 쇠톱으로 자르는건
외국의 메이커 팁에서 본 내용인데 참 잘 써먹습니다.
설계상으로 잡은 아두이노 자리가.. 다 뚫고나니 홀이 맞지 않네요
레퍼런스를 엉뚱한 걸 갖다 쓴 것 같습니다.
오른쪽의 대형 홀은 드릴로 될 크기가 아니라 CNC를 사용했습니다.
원래 알루미늄 가공하기 적당한 스펙이 아니라 계속 옆에 붙어서 알콜 뿌려주고 피드 조정하고 했습니다.
톱날이 나오는 홈도 마찬가지.. 엄청 오래걸리더군요
아두이노 자리도 옮기고 가조립을 해 봅니다.
설계를 나름 열심히 체크했다고 생각하지만 조립하면서 역시 수정할 곳들이 있습니다.
수공으로 뚫다 보니 오류가 나기도 하는데 그래도 해결 불가능한 큰 문제는 없을듯 하네요
생각보다 내부가 넓어 파워까지 넣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상면은 볼트가 튀어나오면 안되니 사라기리로 파줍니다.
내부에 들어갈 부품들이 어느정도 조립이 되었습니다.
펜스(조기대) 부분은 무료분양받은 PCB를 사용해봤습니다.
약간의 오차로 가장자리가 걸리길래 일단 대충 파냈습니다.
일단 작동상태를 테스트해 봅니다.
이제 전장부와 아두이노 프로그래밍 등을 진행해야 겠군요.
'[완료]Arduino Projects > Mini Table Saw'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니테이블소 쉴드 제작. (2) | 2017.01.03 |
---|---|
미니테이블소 회로구성 및 아두이노 프로그래밍 시작 (0) | 2017.01.01 |
타오바오산 미니 테이블 소 모델링. (0) | 2015.10.28 |
타오바오산 테이블소 부품 리뷰. (0) | 2015.10.24 |
좀 더 일찍 나왔으면 좋았을 부품. (4) | 2015.1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