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 모듈이 잘 미끄러지지는 않지만, 강한 힘을 주면 약간씩이나마 미끄러지긴 해서 가게 창고에 있던 3M 미끄럼방지 테이프를 들고왔습니다.
레일면에 맞는 크기로 자르고...
붙이면 끝. 전혀 안미끄러집니다.
모터를 구동시키면서 손으로 강제로 막아보면 토크가 모자라 멈추긴 할지언정 절대로 미끄러지진 않네요.
지금 쓰는 모터의 토크가 15kg/cm 인데 약간 모자란 느낌이 있습니다.. 바퀴구동식이라 바퀴의 크기+마찰 등으로
토크전달력이 좀 떨어지는 것도 있겠죠. 넉넉하게 쓰려면 토크를 두배 이상 써야할듯.
외장형 배터리는 아무래도 많이 비싸서 집에 있는 배터리를 재활용할 생각으로 간단하게 그렸습니다. 크기는 64*132*30
배터리와 커넥터와 포맥스는 있는걸 사용하고 볼트미터 + BMS 를 16800원에 구입.
도면을 1:1출력해서 풀로 붙이고 자르면 조금이나마 편합니다. 간만에 칼질을 좀 했더니 손가락에 물집이 잡힐락 말락..
요철을 이용해서 조립은 편하지만 손재단으로 하는지라 일은 두배.. 그냥 일직선으로 만들걸 그랬어요.
레이저 커터가 있는것도 아닌데 무슨짓을 한건지..
배터리는 4550mA * 3 개 직렬
전압컨트롤 관련 회로는 없습니다. 그냥 배터리 3개 직렬전압 바로 나와요. 아두이노는 어차피 직접 정류해서 쓸 테고
단점이라면 전압이 높아지거나 낮아졌을 때 모터 출력이 좀 변하겠죠.
당장 급한대로 쓸 물건을 목적으로 했기 때문에 패스..
제대로 만들려면 충전회로, 전압관련회로, 여유로 5V usb 출력변환이라던가 넣어주면 좋을 것 같네요..
(그러느니 그냥 제품을 사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고요)
전압출력기능.
다 만들고 나니 갖고는 DC 잭 규격이 암/수가 다르네요.. 헐거워서 접촉불량이 생깁니다. 새로 구매해야 할듯. -_-;
이제 인치볼트/너트만 있으면 카메라를 달 수 있습니다. 삼각대 고정은 부품을 가공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네요.
인치탭을 하나 살까 싶기도 하고..
2013/6/5 추가
- 임시로 CCTV카메라 헤드를 달고 DSLR과 플래쉬까지 달고 보니 상승과 하강의 속도차가 커서
보다 토크가 높은 모터로 교체 후 추가작업은 보류했습니다.
애초에 타임랩스 달리 자체가 목적이라기 보다는 구현방식 쪽에 흥미가 있어서 시작한 일이었는데
마찰을 이용한 레일 이동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나니 흥미가 급속히 식더군요. 애초에 사진은 취미가 아니기도 하고..
레일용 바퀴의 위치 등을 섬세하게 조절할 필요는 있지만 큰 구조는 완성되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현재로도 잘 조정해서 조립하면 일단 사용은 가능하지만 케이싱이나 배터리 구조물 등의 고정이 불안해서
들고다니면서 사용하기엔 불편하고, 즉 양산 전 1차 샘플 완성 단계에서 중지했습니다.
추가로 2차 샘플 단계를 진행할 계획을 완전 포기하지는 않았지만, 현재로서는 추가 작업계획을 잡고 있지는 않습니다.
항상 그렇듯 불현듯 만들고 싶어질 때 또 하게 되겠죠.
남는 MX2 달리 보드와 아두이노 우노 보드 필요하신 분은 연락주세요. 판매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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