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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페란 간단하게 말하면 그냥 돋보기입니다. 확대경의 독일말이 lupe 이죠.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전문적 영역이나 특수한 목적의 돋보기를
루페라고 약간 구별지어 부르는 것 같습니다만
하여간 저런 물건입니다.
시계 수리공이 시계 수리할때, 보석 감정사가 보석 감정할때 눈에 끼우는 것도 루페입니다.
왠지 얼굴에 주름이 가득한 할아버지가 상처많고 군살이 박힌 손가락으로 집어들어
마치 원래 그 자리인 듯 깊이 패인 눈가에 루페를 끼워넣는 장면이 연상됩니다만
사진가들도 많이 쓰고, 전자/전기 pcb 쪽에서 기판 검사할 때도 쓰고 하여간 여기저기 꽤 쓰이는 물건이죠.
하여간 왜 갑자기 루페인가 하면
1. 오래전 줏어놓은 렌즈가 있다.
2. 케이싱 되어있는 렌즈라 루페로 쓸수 있다고 생각했다.
3. 촛점거리를 맞추기 위해 높이를 높여야 했다.
4. 투명한 판이 없어 프라판으로 높였다.
5. 프라판에 막혀 빛이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LED를 박을 계획을 세웠다.
6. 다른건 다 있는데 white LED가 없었다.
7. 방치
뭐 이랬던게 몇달 전인데, 오늘 책상 치우다가 구석에서 나온 김에
조립해 버렸습니다.
이게 방치되었던 상태.
모서리 정리하고
AAA 건전지 홀더가 3개짜리밖에 없어 한쪽을 잘라내고 2개용으로 개조했습니다
순접 접착
LED도 순접으로 접착..
순간접착제 경화 촉진제를 알게 된 이후로 웬만한건 전부 순접으로 처리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스위치는 누를때만 불이 들어오는 스위치입니다.
좁은데다 인두 들이대고 납땜하려니 힘들더군요.
전선고정도 전부 순접처리.
불을 켜봤습니다
요런 물건이 있습니다.
왼쪽아래 고무밴드를 보면 크기 비교가 되겠네요.
루페를 대고
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화이트 LED 색온도가 높아서 디카에서는 파란색으로 나옵니다만
맨눈으로 보면 그냥 흰색입니다.
이렇게 또
'만들어놓고 안 쓸' 물건이 하나 추가되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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