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okie_domain: 'auto', cookie_flags: 'max-age=0;domain=.tistory.com', cookie_expires: 7 * 24 * 60 * 60 // 7 days, in seconds }); 보쉬 직소 GST 75BE 구매. :: MakerLee's Work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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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드릴처럼 자주 쓰는 공구는 아니지만 가끔 필요해서 구비했던 직소기가

1M 높이에서 추락하더니 사진처럼 아래 철판이 휘어 버렸네요.

수리하려고 했지만 구입한지 10여년이 되어가는 물건이라 그런지

정식 서비스 센터에서도 본사에 재고가 없고 언제 들어올지 모른다는 말에

고민고민을 하다가 새로 구입했습니다.







블랙앤 데커보다 순전히 칼라가 맘에 들어 개인적으로 더 선호하는 보쉬..;

자주 쓰는 공구가 아니라서 최저가 모델을 고를까..

아니면 중간쯤 되는 모델을 고를까 한동안 고민을 했습니다만.

일단 제가 공구를 제돈 주고 사서 돈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창고에만 고이 모셔둔 적이 없기도 하고,

이전에 쓰던 염가형 모델은 쓰면서 불편한 점이 좀 많이 있었기에

중간 정도 되는 모델로 골랐습니다.



기본적으로 공구를 모르는 분들을 위해 추가설명을 하자면

목공용 전기톱은 보통 저런 직소(jigsaw)와 원형톱 2가지를 사용하는데

원형톱은 일반적으로 크기가 다소 큰 편이고(핸디형도 있지만요)

직선 절단을 깔끔하게 하는 반면

직소는 얇은 철판, 알루미늄, 목재 등 용도가 다양하고

깔끔한 직선은 숙련되기 전에는 잘 안나오지만 곡선 재단을 할 수 있는 등

범용성이 있습니다

-일례로 할머니들 입는 몸빼바지는 각종 꽃무늬 원단을 30cm정도로 겹친 다음
30cm 날을 장착한 직소로 한번에 자르더군요 -_-;;;



지난번 구형 직소는 날을 볼트로 고정하는 방식이라

드라이버로 조여야 하는데 이번에 산 것은 레버를 젖히면 바로 뽑히는

퀵 릴리즈 방식입니다.


강도를 조절 가능한 오비탈 왕복기능이 있어

톱날이 수직으로만 왔다갔다 하는게 아니라 전후로 살짝 움직이며

8자를 그리며 상하로 이동하기 때문에 더 빠른 톱질이 가능합니다



내부 회로구성은 모르겠지만 단순히 on/off만 되었던 전 직소기에 비해

속도조절도 가능하고 처음부터 스위치를 끝까지 올려도

바로 최고속으로 작동하는게 아니라 0.3초 정도의 가속구간이 있어

톱의 반동으로 튀거나 하는 일 없이 부드럽게 잘라주더군요.


그 외에도 자잘한 부분들이 전체적으로 잘 마무리되어 있어

여러모로 맘에 드는군요.


전에 쓰던 친구처럼 앞으로 한 10년정도는 같이 생활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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