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는 코로나의 영향에서 벗어나 기운을 차리고 있습니다.
시간이 남는 김에 여러 가지 일로 멈춰있던 스위치와이어를 진행해 봤습니다.
갖고있는 220V 소켓 마운트가 원래 설계와는 맞지 않아 수정해서 재출력했습니다.
각종 패널의 도면 견적을 받아봤더니 예상했던 것의 3배 가까운 견적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예전에 썼던 다른 업체로 견적을 넘겨봤더니 2배 정도였습니다.
아주 오랫동안 아크릴과 PC 주문을 안해서 원자재 가격 상승이 이렇게 영향을 끼쳤는 지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결국 보드 고정되는 패널만 도면을 3D로 변환해서 반으로 잘라 출력했습니다.
외부를 씌우는 케이스는 제작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일부 부품을 또 재설계해서 재출력했습니다.
이것저것 자잘한 수정에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그리고 지겨운 와이어링을 시작했습니다.
인내심이 많이 요구되는 작업이죠.
라즈베리 파이와 보드를 연결하는 USB케이블은 공간 여유가 없어 자작을 했습니다.
요렇게 만들면 걸리적거리지도 않고 참 좋습니다.
와이어링을 제대로 하려면 동작상태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전원을 연결해봤습니다.
전에 클리퍼와 펌웨어를 모두 설치해둔 보드였기 때문에 바로 쓸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만
업그레이드 반영하고 펌웨어를 재설치하고 config까지 수정해야 하더군요.
수정 후에는 연결이 잘 됐습니다.
이제 하나하나 연결해가며 와이어링을 마무리지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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