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터의 하단부는 컨트롤러와 LCD 등이 들어가야 하므로 어찌됐건 3D 프린팅 출력물 베이스가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상단의 열이 전해지지 않고 잘 쿨링이 되어야 문제가 생기기 않겠죠.
공사장에서 난방파이프 교체하며 그라스울을 폐기하려고 빼놓은게 있길래 조금 뜯어왔습니다.
인체에 유해성은 없지만 저 가루는 피부를 엄청 따갑게 하죠.
비닐에 넣어 조심조심 다루고 있습니다. 라이터로 살짝 지져봤는데 내화성이 그리 뛰어나진 않더군요.
열차단을 하고 고정볼트에 너트와 와샤를 줄줄이 끼워서 방열을 시켜주려 합니다.
잠깐 테스트해보니 연기가 폴폴 나네요.
솔직히 조립할때부터 의심이 갔습니다만 써보지도 않고 버리기도 뭐해서 사용해봤던 건데요.
그라스울과 캡톤 테이프는 히터의 열기를 견디지 못하는군요.
중앙의 고정볼트를 통해서 내려오는 열을 어떻게든 해야 하는데...
고민하다가 PCB에 일단 고정하고, PCB를 다시 3D 출력물에 고정하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팬을 임시 고정하고 히터를 켜서 테스트해봅니다.
저 온도계는 오차가 심하긴 하지만 어쨋건 500도 전후까지 올라가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이때 중앙 볼트의 온도는 6~70도 전후가 되는 것 같군요.
10분 이상 측정을 계속했는데 이 이상 올라가진 않는 것 같았습니다.
설계에서 공기 순환을 더 잘 되도록 하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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