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터 한대로는 불편한 경우가 많아 보조 프린터를 알아봤습니다.
ender-3를 둘까 했는데 공간이 좁아 들어갈 자리가 없었고
선택의 여지 없이 Prusa Mini 버전으로 구매해야 했습니다.
있는 부품으로 자작설계해 사이즈에 딱 맞출까 생각도 했지만 그러다간 또 몇달이 걸릴지 알수가 없겠더군요.
당장 프린터 1대로 살려니 불편해서 일단 구매를 했습니다.
DHL 택배비 포함해 300$ 정도 됩니다.
생각보다 제대로 된 구성에 살짝 놀랐습니다.
포장도 튼실하고 USB메모리와 조립용 공구 등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개별 지퍼백 포장과 라벨로 분류가 잘 된 점도 마음에 드네요
전선류도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베드 사이즈는 눈으로 봤을 때 꽤 작아 보입니다만 그래도 보조용으로는 쓸만할 것 같습니다.
어댑터는 MeanWell 제품과 일반 제품 중에 일반 제품을 선택했는데 KC인증 제품이네요
들어봤을 때 묵직한 것이 내부도 충실한 느낌입니다.
220V 케이블은 중국용이라 집에 남아도는 케이블을 대신 쓰면 됩니다.
딱 한가지 눈에 뜨인 흠이 알루미늄 프로파일에 스크래치가 살짝 있군요.
출력물 비포함 키트라 지금 출력중인 것 끝나면 바로 다시 며칠간 부품 출력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일단 생각보다 부품 포장상태나 마감 등 사소한 부분까지 깔끔하고 분류가 잘 되어 있습니다.
조립 메뉴얼은 없지만 유튜브로 동영상 메뉴얼이 잘 되어있고요
가격은 DIY킷 그리 싸다는 생각은 안 들지만 DHL 요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란 생각이 듭니다.
배송료 제외하면 220$인데 이정도면 상당히 괜찮은 가격이겠죠.
사실 케이블이나 여러 부분에서 손이 많이 갈 것을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간편하게 조립할 수 있을 것 같고 상당히 마음에 드는 물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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