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산책하는 김에 여기저기 새가 보이면 기록을 해보려 합니다.
아무래도 산책길 특성상 참새,까치,직박구리,비둘기가 99%이긴 한데요
그래도 운 좋으면 하나씩 늘릴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직박구리
까치.
요즘은 어린 새들이 많아서 경계심이 적어 근처까지 막 오고 그러네요
한강 산책중 박새랑 참새들이 계속 왔다갔다 하며 시끄럽게 굴길래 봤더니 스프링클러 틀어놓은 곳에서 샤워하느라 정신없더군요.
청둥오리 수컷. 암컷과 새끼들도 있었는데 카메라 맞추는사이 사각으로 사라졌네요.
새끼 까마귀인가? 했던 대륙검은지빠귀
저번에도 한번 봤었는데 사진을 못 찍었고 이번에는 사진을 찍어 도감에서 자세히 찾아봤습니다. .
몸 전체가 검은색이고 부리와 눈가가 노란색. 직박구리보다 약간 큰 정도에 몸은 더 통통.
낙엽을 파헤치며 지렁이 찾아 먹는중이었습니다.
그리고 안타까운 사건 2가지.
새끼까치 한마리 죽어가는 것 발견.
그동안 몇번 까치를 구조한 경험은 있으나 첫 발견시부터 살 수 있을지 모르겠을 정도로 매우 약한 상태였는데요.
물과 음식을 조금씩 급여했으나 몇시간 뒤 사망했습니다.
도로 인근 분수대. 사람이 거의 찾지 않는 곳인데 이상하게 물까치들이 시끄럽게 날아다니더군요.
분수를 한바퀴 돌다 보니 물까치가 한마리 죽어서 떠있었고요.
아마도 분수대 위에 앉아 있다가 분수의 갑작스런 분출에 맞아서 물에 빠진 뒤 나오지 못한 것으로 추정합니다.
건져서 물까치들이 **장례식을 치를 수 있도록 한쪽에 두고 나왔습니다.
**새들도 죽은 동료가 있으면 주변 여러 마리의 새들이 한참동안 추모하듯 시끄럽게 모여서 울곤 합니다.
일단 쌍안경에 핸드폰 카메라 맞추는 건 어떻게 좀 개선을 해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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