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라 여유가 좀 생겨 여러가지 것들을 프린트 해 봤습니다.
LCD 고정용 박스. 너트를 박아 인서트 역할을 합니다.
원래 헐겁게 들어가도록 해서 순간접착제로 고정할 생각이었는데, 출력하고 보니 거의 꽉 끼어서
인두로 가열해서 끼우니 딱히 접착제는 필요가 없더군요.
측정한 사이즈에 오차가 없이 한번에 잘 나왔습니다.
홀 간격은 얼마전에 제작한 홀 디스턴스 캘리퍼스(링크)로 측정한 것입니다.
warping 때문에 3번은 재출력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 출력분도 모서리가 살짝 떴지만 그럭저럭 쓸만한 정도라 그냥 달았습니다.
대형 출력물의 경우 모서리 부분이 잘 떠서 고민입니다. 슬슬 히트베드로 업글을 해야 할지도요.
상부 램프스 보드를 고정하기 위한 판을 달기로 했습니다.
판은 포맥스로 잘라서 만들고, 프로파일에 고정할 클립을 만들었습니다.
이와 같은 형태로 원터치 형태로 끼우고 분리되도록 설계했는데,
그럭저럭 맞긴 하지만 약간 헐거워 힘을 주면 좀 쉽게 분리됩니다.
수정할까 하다가 저 부분에 딱히 힘을 줄 일이 없어 이번에도 그냥 패스합니다.
서포트로 램프스 볼트를 고정하고 선정리를 약간 하고 나니 훨씬 깔끔하네요.
이제 보빈을 상단에 장착하기 위한 부품을 프린트할 계획입니다.
프린팅을 반복하면서 느낀 점들을 몇가지 정리해 봅니다.
-꽉 조인 노즐인데도 가열과 냉각을 반복하다 보면 틈이 생기는지 약간씩 샙니다.
노즐 일체형 히터가 왜 있는지 알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베드 수평은 잘 잡아놓아도 약간씩 틀어지는 것이 반복됩니다.
프린팅을 반복하다 보면 다시 세팅하고 다시 세팅하고 하다 보니 성가셔서 빨리 영점센서를 달고 싶습니다.
-직선 부분에서는 큰 문제가 없으나 곡면 프린팅시에는 연산이 못 따라가는지 조금씩 멈칫거리는 부분이 있는데
이때 벽면에 깨알만큼 튀어나오는 부분이 생깁니다.
큰 문제는 아니지만 보드를 Arduino Due로 교체해야 하는지 고민중입니다
펌웨어 수정으로 고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펙터에 자잘한 실금이 생기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로드를 자석식에서 볼엔드로 바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되도록 빨리 수정해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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