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okie_domain: 'auto', cookie_flags: 'max-age=0;domain=.tistory.com', cookie_expires: 7 * 24 * 60 * 60 // 7 days, in seconds }); PLA 재생용 세절기 연구. :: MakerLee's Work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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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력을 많이 하다 보면 그만큼 출력물 쓰레기도 많이 나옵니다.  

 

사실 PLA 필라멘트 재생기를 갖고싶습니다만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둘곳도 없고 가격도 비싸고 쓸일이 많지도 않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새 펠렛을 사용하지 않고 폐 출력물을 이용해 PLA 필라멘트를 만들려면 분쇄기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판매하는 물건은 거의 400만원에 가깝군요. 

 

 

 

 

 

 

 

 

문서용 세절기가 그나마 좀 사용 가능성이 있는데 이것도 저가형은 출력이 엄청 약합니다. 

좀 강력해 보이는 놈은 20만원 가까이 하고요. 

그래서 생각만 하고 딱히 실행은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동네에 누가 세절기를 버렸더군요.

이게 왠 행운인가 싶어서 바로 들고왔습니다. 

전원을 켜보니 고장이 나서 돌아가지는 않길래 분해했습니다. 

 

 

 

 

 

 

 

 

안 돌아가는게 당연합니다. 

내부 그리스가 대체 어떤 재질인지 모르겠는데 변형되어 끈끈이처럼 들러붙습니다. 

사방이 끈적끈적거려서 전부 닦아내기 전에는 테스트도 못해볼것 같습니다. 

 

 

 

 

 

 

사실 초음파 세척기 자작중이었던 물건이 있었습니다(링크)

그런데 최종테스트중에 드라이버 보드가 나갔습니다. 

드라이버 보트 또 사서 테스트하자니 애매하여 그냥 새 초음파 세척기를 구매하게 되었네요. 

 

 

 

 

 

 

 

 

하여간 이 초음파 세척기로 청소를 시도해봤습니다. 

물+세제 로 세척 안되고 이소프로필 알콜로도 세척이 안되더군요

 

 

 

 

 

 

 

 

라이터 기름을 사용해 봤더니 잘 닦여 나갑니다 .

하지만 저 부품을 다 담그려면 라이터 기름이 10통은 있어야 하겠더군요.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으면서 4L 통에 따로 휘발유를 담아왔습니다. 

용제로 쓰기엔 라이터기름과 비슷한 느낌입니다만 냄새가 엄청 독합니다.

제대로 환기시설을 갖추지 못한 곳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달달달달 한참을 세척하고 나니 그럭저럭 깨끗해졌습니다. 

조립하다가 C 링을 하나 분실했는데 없어도 되는 위치라 그냥 조립했습니다. 

기어류는 이상이 없는데 무급유 상태로 오래 써먹었는지 중앙 기어의 축이 좀 닳아 있습니다. 

기어가 흔들거리긴 하는데 사용은 가능할 것 같습니다. 

 

 

 

 

 

 

 

 

모터와 컨트롤 보드도 일부 세척후에 테스트를 해보려고 책상에 올렸습니다. 

모터는 동기 AC 모터인듯 한데 보시다시피 축이 헬리컬 기어로 되어 있습니다. 

같은 제원의 모터를 구하기 매우 힘든 상황이라 모터 고장이면 매우 골치아픈 상황이 됩니다. 

드라이버 고장이면 그나마 수리 가능성이 있지요. 

 

 

 

 

 

 

 

 

임시로 전원을 연결해봤습니다. 

그런데 놀랐습니다. 모터가 정상이더군요. 잘 돌아갑니다. 

 

 

 

 

 

 

 

카본브러시도 아직 남아있는듯 보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천천히 진행할 생각입니다. 

PLA 필라멘트 제작기까지 만들 것인지 확신이 안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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