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하게 구매해서 잔뜩 쟁여둔 시리얼 컨트롤 방식 UBtech 서보가 있습니다.
프로토콜 분석한다고 해 놓고 초장기로 묵혀두고만 있죠.
다 중고품이라 볼트도 몇개씩 없기도 하고 전부 같은 모델이 아니고 일부는 서로 내부적으로 약간씩 다르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정비를 하면서 정리를 해 둘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해를 해 보니 아무래도 분해하는 김에 싹 다 세척하고 재조립하는게 낫겠다 싶네요.
디그리서를 살까 하다가 추석연휴라 배송도 안되고 해서 마트에서 라이터 기름을 몇통 사 왔습니다.
다이소에 가서 사각용기를 두개 사왔고요
프린터로 내부통을 만들고 철망을 끼워 조립한 후 라이터기름을 붓고 흔들었더니.....
밀폐가 되는 통이 아니었습니다.
다이소를 재방문했습니다.
다시 내부망을 만들어 넣고 라이터 기름을 부었습니다.
라이터 기름은 성분이 솔벤트 100%라 유해성도 높고 냄새도 엄청 독합니다.
살짝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해서 가방에 넣고 나와서 주차장 구석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1차로 세척을 한 후 다시 깨끗한 라이터 기름에 2차로 세척을 했습니다.
세척을 마치고 나니 깨끗하군요
약간씩 남은 찌꺼기는 면봉으로 닦아줬습니다.
재조립.
내부 회로의 고장제품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구리스도 없이 일단 가조립만 해 둡니다.
모자란 볼트와 베어링 등을 알리에 주문해 뒀습니다. 나중에 회로 점검하면서 하나씩 조립해 둘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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