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okie_domain: 'auto', cookie_flags: 'max-age=0;domain=.tistory.com', cookie_expires: 7 * 24 * 60 * 60 // 7 days, in seconds }); 소니에릭슨 MW600 블루투스 이어폰 분해수리하기 :: MakerLee's Work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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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누님이 쓰던 물건인데, 분실후 상태 안좋은 중고 싸게 구함 -> 중고구매 일주일 후에 원래 쓰던거 찾음;;

 

이런 상황에서 제게 넘어왔습니다.

 

일단 터치형 볼륨 스위치는 불편했고, FM 라디오는 방송국 채널이 저장이 안되는데다

 

판매자가 분해하려 했었는지 고정볼트를 덮은 스티커는 좀 훼손되어 있었습니다만

 

일단 생각보다 음질이 좋고, 가벼워서 상당히 마음에 들더군요.

 

 

 

그런데 딱 하루 쓰면서 상당히 신경이 쓰이기 시작한 건 액정이 반쯤 고장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쓰는데 지장이 있는건 아니지만 우측 절반의 세로줄이 많이 죽어있어서 영 보기가 안 좋더군요.

 

 

 

그래서 어디 한번 볼까... 하고 손을 살짝 댔다가 엄청 고생을 하게 되는데... -_-

 

 

 

 

일단 위 상태에서 우측면에 반원꼴 스티커를 떼면 볼트가 하나 보입니다.

 

 

 

 

 

 

그러면 흰색 플라스틱 부품을 제거 가능하고요.

 

 

 

 

 

 

 

 

 

 

 

반대쪽이 참 난감하더군요. 클립 때문에 볼트에 접근할 수 없는 구조..

 

클립 제거는 대체 어떻게 하는건지 한참 고민했습니다.

 

 

 

 

 

 

결국 알아낸건 별거 아니었고, 칼날로 살짝 벌려서 분리 가능합니다.

 

 

 

 

 

 

 

 

 

 

 

그리고 나서 본체를 꺼내려는데... 절대 빠지지 않더군요;

 

무언가 내부에 걸리는 부분이 있는데 볼 수도 없고... 힘으로 뺐다간 다 부러질 것 같은 느낌이고...

 

 

 

 

 

 

 

 

역시 또 한참 후에 알아냈습니다. 조정 스위치를 살짝 들어내면 분리가 가능하고요.

(밑에 작은 판 스프링이 있으니 분실에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스위치를 둘러싸고 있던 플라스틱 부품도 살짝 들어내서 제거합니다.

(얇으니 파손주의.. 전 이 과정에서 부품이 부러졌습니다. 그냥 다시 조립하면 티는 별로 나네요)

 

 

 

 

 

 

 

그리고 나면 케이스를 쑥 뽑아낼 수 있습니다.

 

 

 

사진이 한장 없는데 액정을 덮어싼 검은 플라스틱 뚜껑을 분리해야 합니다.

 

한쪽 구석이 걸림쇠 형태로 되어 있어 뾰족한 물건으로 벌려서 분리하면 되고요.

 

양면 테이프로 붙어있어 천천히 떼어내야 합니다.

 

깔끔하게 떼어내는 건 불가능해 보이더군요.

 

 

 

 

 

 

 

그렇게 하면 최종적으로 맨살을 드러냅니다.

 

반쯤 죽어있는 액정이 안타깝네요.

 

 

 

 

 

 

 

 

 

역시 양면 테이프로 붙어있는 액정을 우측에서 들어냅니다.

 

칼로 밀어내면 떼기는 편합니다만 나중에 조립시에는 다시 붙지 않으니 조금 불편하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이상태에서 한숨 돌리고....

 

 

 

 

 

 

 

 

 

 

 

 

 

사진상의 필름 케이블이 액정으로 연결된 부위를 손으로 꽉 눌러보니 액정이 회복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역시 접점이 떨어진 게 원인인데... 어떻게 할까 하다가

 

이미 한참 와버린지라 과감하게 연결부 윗면에 코팅되어 있는 검은 실리콘을 칼로 긁어내고

 

필름 위를 인두로 한번 살짝 눌러줬습니다.

 

떨어진 부분이 다시 붙으리라 기대하면서요.

 

 

 

 

 

 

 

 

 

그랬더니!

 

두줄만 남고 회복!!

 

 

 

 

 

 

그리고 신나서 다시 한번 인두를 댔다가 전원이 꺼지며 반응이 없음;;;

 

아무리 해도 안 켜져서

 

헉... 막판에 고장냈나... 하고 놀라 있다가

 

충전기 한번 꽂아줬더니 살아나네요. 배터리 PCM 회로가 열때문인지 누전 때문인지 cut 시켰던 듯.

 

 

 

 

 

 

 

 

 

 

 

어쨋든 그래서 완벽하게 수리 완료.

 

 

 

 

 

 

 

 

조립은 분해의 역순입니다.

 

 

 

분해조립이 엄청 어려워서 혹시나 하고 구글링해봤지만 최종분해까지 한 블로거는 한명밖에 못찾았고

 

그나마도 분해과정을 명시해놓지 않아 도움이 안되더군요. 결국은 몇시간 삽질하며 제가 다 알아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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